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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표식' 홍창현의 벨베스 평가 "차려진 밥상 위에서 아주 맛있게 먹는 챔피언"

Talon 2022. 7. 8. 12:00

“벨베스는 차려진 밥상 위에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챔피언이다. 비에고보다 팀원들이 더욱 맛있게 밥상을 차려줘야 한다”

7일, DRX가 DK를 승리를 차지하며 젠지, T1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창현이 벨베스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함께 3세트 ‘캐니언’ 김건부와의 초반 정글 동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가 ‘솔로 랭크’라는 사실을 밝혔다.

 

경기 후 포모스와 만난 홍창현은 “힘든 일정을 앞두고 DK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연패가 아쉽지만 3위를 기록해 기쁘다”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1세트 경기. DK는 밴픽 단계에서 벨베스를 먼저 가져가며 DRX전에 나섰다. 상대의 벨베스 픽을 확인한 홍창현이 느낀 감정은 아쉬움이었다고 한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벨베스를 하고 싶었지만 상대가 가져가 아쉬웠다”는 생각을 전한 뒤, “하지만 벨베스 상대로는 개인적으로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충분히 벨베스를 상대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차려진 밥상 위에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벨베스를  평가한 홍창현. 비에고와 비슷한 느낌이냐는 추가 질문에 “더 밥상을 차려줘야 한다. 팀원들이 모든 각을 다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홍창현은 “그렇기 때문에 1픽으로 가져갈 만큼 좋은 챔피언인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벨베스의 강점과 단점으로는 “자신이 때릴 수 있는 구도에서는 마스터 이처럼 폭발력이 크다. 하지만 반대 상황에서는 메이킹 능력이 아쉽다”며 챔피언의 성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상대법에 대한 질문으로는 “아직 챔피언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좋은 스킬이 E스킬인데 CC기에 끊긴다. CC기가 많은 정글 챔피언으로 상대하면 쉬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트런들 선택 이유를 밝혔다.

 

3세트에서는 상대의 정글 지역에서 정글링을 시작하는 초반 동선 설계를 통해 ‘캐니언’ 김건부의 오공과의 격차를 벌렸다. 비결은 솔로 랭크 동선이었다. 그는 “와드를 박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해서 동선을 설계했는데 통했다. 솔로 랭크에서 갑자기 생각나서 해봤던 동선인데 잘 먹히길래 대회에서도 사용해봤다”며 동선의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게임 시작 전에 동선을 어떻게 짤 것인지에 대해 팀원들에게 말해주니 베릴 선수가 와드를 박아주겠다고 해 설계가 더 잘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DRX의 다음 상대는 현재 전승을 기록중인 젠지다. 홍창현은 “미드에 쵸비 선수가 있고 정글러가 베테랑 중에 베테랑인 피넛 선수다”라고 말하며 “오늘 제가 선보였던 플레이에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다”며 ‘피넛’ 한왕호의 날카로운 초반 동선과 갱킹을 조심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젠지가 1라운드에 1패 한 번 기록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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