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울산클랜 대 핑투, 여성부 아트모스피어 대 쿼너레이디
이름만 들어도 포스가 넘쳐흐르는 울산클랜, 핑투 꺾고 8강 진출할까?
27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013 서든어택 서머 챔피언스리그 16강 6주차 일반부 경기에서는 울산클랜과 다크호스 핑투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여성부 대결에서는 아트모스피어와 쿼너레이디가 신예 팀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여성부 아트모스피어 vs 쿼너레이디
가장 먼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유일하게 무대경험이 있는 아트모스피어의 이민지는 리더 박예지와 함께 오랫동안 게임을 즐겨온 유저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워크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쿼너레이디는 보급창고 위주로 게임을 해온 팀으로써 방송 경험과 맵에 대한 이해력까지 부족한 상황으로 이중고를 맡고 있는 이날 경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 해볼만하다.
특유의 당당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은 쿼너레이디는 경기 전부터 리더 이나리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전력은 시드권이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히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대로 맞붙는 아트모스피어는 박예지-이민지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나머지 팀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분위기를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 경기에서 스나이퍼의 활약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팀들이 많았던 만큼, 과연 어느 팀이 보다 빠른 적응력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갈지 주목된다.
◆ 일반부 울산클랜 vs 핑투
최근까지 각자 자신의 팀에서 활약했던 남승현-손대한-이성근이 의기투합하여 새롭게 팀을 구성했다. 대전지역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울산클랜(전 리썬즈)은 온라인상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는 김동원-이호성까지 추가로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상대로 맞붙는 핑투는 박태춘-박해춘 유일한 형제 팀으로써 첫 방송진출과 함께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선수들 사이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은 연습량을 토대로 신예 팀답지 않은 노련한 팀워크까지 겸비하고 있어 함부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맵 순서를 주목해야 한다. 제3보급창고-프로방스-제5보급창고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보급위주의 맵은 핑투에게 악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상위랭크에 이름을 새긴 울산클랜은 손대한-이호성을 필두로 선수 대부분이 보급창고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다.
이에 비해 핑투는 리더 박해춘 선수가 사전 인터뷰를 통해 "맵 추첨은 우리팀에게 있어 최악의 맵 순서다"라고 할 정도로 불안함을 보이면서도 "연습량을 통해 많이 괜찮아 진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과연 관록의 울산클랜과 다크호스 핑투의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 지 경기 결과가 궁금해진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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