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부모님 앞 대활약 '클로저' 이주현 "코르키로 활약해 더 기뻐"

Talon 2022. 7. 10. 12:50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전서 POG로도 선정되며 좋은 활약을 선보인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의 ‘클로저’ 이주현이 승리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4주 4일차 1경기에서 LSB가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부모님께서 오신 경기서 그동안 아쉽던 코르키를 사용해 승리까지 거둘 수 있어 여러 가지로 뜻 깊은 승리가 됐다.”라고 이야기한 이주현은 부모님이 오시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평소에는 부담이 돼서 오시라고 잘 이야기를 못 드렸는데 오늘은 자신이 있어서 오셔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먼저 말씀드렸다.”라고 소개했다.

 

농심 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체만 밀리지 않는다면 무조건 이기겠다 싶어 ‘비디디’ 곽보성 선수와 반반만 가져갈 수 있다면 사이드 쪽에서 잘해줄 것이라 생각해서 저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답했으며, 코르키를 내세운 1세트에 대해 “제가 힘들다고 코르키를 버릴 수는 없어 풀리면 써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풀리면서 1픽으로 바로 선택했다. 그동안은 초반부터 교전을 생각했지만 오늘은 후반을 기다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중반부에 다소 손발이 맞지 않았던 교전 상황으로 “배송 타이밍이 엇갈리고 집 타임도 맞지 않으면서 다소 플레이가 정돈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으나 승리를 결정지은 마지막 교전 상황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이니시를 열었더니 상대 병력이 쓰러졌다. 딜이 너무 세게 들어가서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2세트에 아지르를 선택한 이유로 “역시 곽보성 선수 앞에서 아지르를 꺼내야 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했다.”고 이야기한 이주현은 “제리도 풀리면서 밴픽이 잘 돼서 성장만 잘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으며 첫 교전서 딜이 잘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성장에 집중했다.”라고 2세트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농심 전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 “그 동안 생각이 잘 안맞아서 대립할 때도 있었고 ‘프린스’ 이채환 선수의 합류로 합을 맞추는 시간도 필요했지만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성향이 서로 잘 맞는 것을 알게 되어 더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돌아본 뒤 “스프링 스플릿 때 제 폼이 좋지 않았을 때도 믿어준 ‘크로코’ 김동범 선수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 경기인 젠지 e스포츠 전에 대해 “‘쵸비’ 정지훈 선수가 너무 잘하는 선수지만 밀리지 않고 압도하는 플레이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주현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항상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에도 야무진 챔피언들과 함께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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