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CK는 T1과 한화생명의 2세트와 3세트에 일어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히며 2세트에서 발생한 룬 세팅 버그와 3세트에서 발생한 강타 버그에 대해 설명했다.
T1 ‘구마유시’ 이민형의 룬 세팅 버그가 발생한 2세트. LCK는 인게임 기준 4분 9초에 이민형의 시스템 오류로 본인이 경기 전 설정한 룬과 실제 인게임 상 적용된 룬이 달라졌음을 파악하고 퍼즈를 요청했음을 밝혔다. 또한 검토 결과 실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룬 설정이 잘못된 것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심판진은 경기 리메이크 및 크로노 브레이크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규정집 8.2 기록 게임 항목에 의거하며 경기를 속행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록 게임 시점 이후에는 모든 설정을 유지한 즉각적인 재경기가 불가하며 제한된 조건에서만 크로노 브레이크 및 모드 설정을 새롭게 하는 재경기가 허용된다는 것. 또한 LCK는 경기 시작 전 일련의 체크리스트 확인 과정을 선수들과 진행하며 심판진은 주요 버그 및 프레임 드롭 등 경기 진행에 유의할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안내하고 장비를 확인한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룬 세팅 버그는 크로노 브레이크를 한다고 하여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LCK는 이를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위의 근거로 인해 해당 사유가 경기 속행을 하지 못할 정도의 치명적인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재경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음을 밝혔다.
‘강타’ 재사용 대기 시간 버그가 발생한 3세트. LCK는 초반 T1의 ‘오너’ 문현준이 플레이한 신 짜오의 강타 재사용 대기 시간에 버그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강타의 재사용 시간은 75초가 아닌 15초가 적용되는 현상이 발생했음을 알렸다.
신 짜오의 강타 3회 이슈 발생 후 한화생명의 ‘온플릭’ 김장겸은 위의 정황을 확인 후 게임 내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인게임 대화 중 이에 대한 의문을 표현했다. 선수단의 음성을 들은 한화생명의 코치진과 버그 가능성을 인지한 한화생명 담당 심판 또한 심판실에 버그 가능성에 대해 보고했으며, 심판실에서는 해당 이슈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심판진은 크로노 브레이크 및 재경기 여부 논의를 진행한 후 크로노 브레이크를 통해 해결 가능한 이슈로 판단해 버그 발생 직전으로 상황을 돌리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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