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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DRX, 남미 1시드 '패승승'으로 잡고 승자 준결승 행

Talon 2022. 7. 16. 18:00

대한민국 대표 DRX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첫 세트를 내준 뒤 역전에 성공하며 남미 1시드를 꺾고 승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자정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VCT 2022: 스테이지 2 마스터스 코펜하겐(이하 마스터스 코펜하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DRX가 레비아탄에 2-1로 승리했다.

 

레비아탄이 선택한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의 DRX는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상대에 끌려 다녔으며, 8라운드에 ‘클러치’로 간신히 한 포인트 만회에 성공했으나 남은 전반 네 라운드 모두 무너지며 1-11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하며 찬스를 잡은 DRX가 4포인트를 연속 획득하며 5-12까지 추격했으나 18라운드에 그 흐름이 끊기며 레비아탄의 매치 포인트 상황이 됐다. 이후 1포인트 추가에 그치며 1세트를 6-11로 레비아탄에 내줬다.

 

DRX가 선택한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선공의 DRX가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어려움 없이 승리한 DRX가 6라운드까지 꾸준히 포인트를 쌓은 뒤 7라운드에 상대에 첫 포인트를 허용했다. 이후 전반전에 3포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DRX도 2포인트를 더 추가하며 8-4로 앞선 상황서 공수가 전환됐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제압하며 다시 기세를 올린 DRX는 16라운드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로 들어섰으며 17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 상대 노림수를 틀어막으며 13-5로 2세트를 승리, 경기를 3세트로 넘겼다.

 

결정전으로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상대에 내주며 선공의 DRX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3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역전에 성공해 9-3으로 앞선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도 레비아탄에 내주기는 했으나 이후 18라운드까지 1포인트만 허용하며 12-6 상황서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쉽게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19라운드에 DRX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레비아탄에 5포인트를 일방적으로 내주며 12-11까지 추격당했다. 동점의 위기 상황서 DRX는 초반 상대를 밀어내며 오퍼레이터를 전진 배치한 상태서 3킬을 먼저 기록하고 스파이크를 떨어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2명이 쓰러지고 스파이크가 설치됐으나 후속 교전서 상대의 모든 인원을 제거하고 스파이크까지 해체해 길었던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어 진행된 2경기에서는 지난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우승 팀인 옵틱 게이밍이 역시 북미의 엑셋 게이밍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DRX의 승자 준결승 상대가 됐다. 두 팀의 지난 대결 역시 지난 마스터스 대회 승자 준결승서 이뤄졌으며 DRX가 옵틱에 1-2로 패배해 DRX는 이번 대결을 통해 복수의 기회를 잡게 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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