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만족스러운 라이벌전 치른 '클로저' 이주현 "쵸비와 경기하면 기량 향상 돼"

“쵸비 선수와 경기를 치르면 스스로 발전하게 되는 느낌이다”

15일, 리브 샌박이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2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리브 샌박. 1라운드에 이어 자신의 라이벌 ‘카리스’ 김홍조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가져간 이주현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1라운드 대결 이후 8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리브 샌박과 한화생명. 이주현은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이자 자신의 라이벌인 김홍조를 상대로 이번에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쳤음을 밝혔다. 지난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2라운드 대결에서는 혼내주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던 이주현. 그는 “오늘은 잘 혼내준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세트에서 차례로 아칼리를 기용해 경기에 나섰다. 1세트에서는 김홍조가 이주현의 빅토르를 상대로, 2세트에서는 이주현이 김홍조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아칼리를 선택해 서로를 상대했고, 결과는 모두 이주현의 승리였다. 그는 “아칼리는 원래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이다. 아칼리도 제가 승자이지 않나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챔피언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있다. 챔피언을 선택한 김에 모두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피지컬이 살아 있다”며 폭발적인 플레이의 비결이 개인 기량임을 밝혔다.

 

리브 샌박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무력하게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주현. 그는 맞상대하게 될 ‘쵸비’ 정지훈과 관련해 “쵸비 선수와 플레이한 후에는 스스로의 폼도 올라가는 것 같다”며 정지훈을 상대하고 난 후에는 스스로도 더욱 발전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쵸비 선수처럼 잘하는 미드 라이너와 게임을 하다 보면 저도 발전하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경기장에 들어오는 데 제 이름이 적힌 치어풀을 보게 돼 너무 감사드렸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잘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인사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