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쇼메이커'가 느끼는 탈리야의 손맛 "과거와 다른 챔피언, 신 챔프라 생각될 정도.."

Talon 2022. 7. 18. 13:20

미드 탈리야를 앞세워 프레딧 브리온(이하 프레딧)의 기세를 꺾어버린 DK의 ‘쇼메이커’ 허수가 승리 소감과 미드 탈리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 5일차 1경기에서 DK가 프레딧에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그 동안 몇 시즌 프레딧과 상성 관계라는게 있었지만 2라운드 첫 경기서 이걸 잘 깨며 깔끔하게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한 허수는 이러한 상성을 고려해 프레딧 전에 어떻게 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프레딧이 단단한 조합을 짜서 교전서 이득을 보는 것을  선호한다 생각해 그런 조합에 밀리지 않도록 저희 조합을 잘 짜는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답했다.

 

오늘 경기서 탈리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에 대해 “LPL서 미드 탈리야가 자주 사용되는 것에 비해 LCK에서는 조금 덜 선호돠고 있다. 그래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다 보니 조금씩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어느 선수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나이트’ 줘딩과 ‘루키’ 송의진을 꼽았다.

 

이어 “지금의 탈리야는 예전에 주로 사용됐던 미드 탈리야와는 장점과 단점이 완전히 다르기에 신 챔프라는 생각도 들고 있다.”라고 언급한 뒤 이전의 미드 탈리야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전 탈리야는 라인전이 강력한 대신 후반에 가면 활약할 상황을 찾기 어려운 대신 지금은 초반을 잘 넘기면 후반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체화와 봉인 풀린 주문서를 들고 초반에 집을 다녀오는 스타일로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아지르-탈리야 구도에서 본인이 아지르를 선택하는 상황이 불편함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선수든  자신만의 생각이 있겠지만 제 경우는 아지르로 이기는 방법과 탈리야로 이기는 방법을 잘 생각하며 대비한다.”고 답한 뒤 “만일 아지르 쪽이 라인전을 강하게 나가면 탈리야가 생존기가 없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노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DK의 1라운드에 대한 평가로 “준수한 성적이라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저희의 목표가 높기에 강팀들에 진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허수는 “2라운드에는 강팀들에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019년의 DK와의 차이점을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에는 “2019년의 저희 팀은 챔피언 폭이 좁아 약점을 잘 감추며 플레이했다면, 2022년에는 챔프 폭도 어느 정도 넓게 갖추면서 승리 플랜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다음 상대인 농심 레드포스 전에 대해 “농심도 오늘처럼 저희 템포대로 단단하게 경기를 운영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 생각하며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허수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경기장과 인터넷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2라운드에 더 좋은 성적 내고 플레이오프 때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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