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스] FPX에 발목잡힌 DRX, 이번에도 징크스 못 넘어

Talon 2022. 7. 19. 13:40

지난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 이어 DRX가 이겼던 팀에 발목이 잡히며 대회를 마무리하는 ‘징크스’를 이번 대회에서도 반복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DRX 대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의 ‘VCT 2022: 스테이지 2 마스터스 코펜하겐(이하 마스터스 코펜하겐)’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대결서 DRX가 FPX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옵틱 게이밍에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온 DRX는 평소 대결을 원했던 팀인 프나틱이 기다리고 있는 패자조 준결승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FPX와의 대결을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지난 대결서는 비자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스이게츠’ 드미트리 일류신이 합류한 상대는 이전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두 팀은 전반전을 6:6의 팽팽한 접전 속 마무리했으나 후반전서 공격에 나선 DRX는 상대의 방어선에 저지당하며 3포인트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9:13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이어 프랙처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역시 상대 선공 상황서 3-9로 많은 포인트를 내주며 리드를 허용한 뒤 공수 전환 후 두 라운드에서만 공격에 성공, 6라운드 만에 5-13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대회 DRX는 그룹 스테이지 첫 상대였던 일본의 제타 디비전에 첫 대결서 2-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 패자조 2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발목이 잡힌 적이 있으며, 이번 대회서도 같은 상황을 반복하며 두 번째 마스터스 대회도 아쉬움이 가득한 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두 차례의 챌린저스 우승과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참가로 챔피언스 진출 포인트를 이미 모두 채운 DRX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2’에 출전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자리에 도전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