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열린 철권7 한일전 대결은 EVO 2022 우승자 ‘무릎’ 배재민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15일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BRENA)서 개최된 The Esports Night, TEN(이하 TEN) 22 시즌 ‘철권7 한일전’ 3차전서 대한민국 대표가 일본 대표에 전체 게임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대표 선발전으로 4대4 대결에 나설 선수가 결정된 이후 각 팀에서 한 명씩을 추가하며 5대5 대결로 포맷이 변경됐다. 이를 통해 한국 대표는 ‘무릎’ 배재민, ‘전띵’ 전상현, ‘머일’ 오대일, ‘케로’ 곽동혁, ‘잡다캐릭(JDCR)’ 김현진으로 구성되었고, 일본 대표는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 ‘타케’ 아베 타케히코, ‘겐’ 쿠미사카 겐키, ‘핀야’ 야마구치 신야, ‘아오’ 아베 아키히로가 최종 확정되었다.
첫 경기로 치러진 개인 승자 연전에서는 일본의 첫 출전 선수인 ‘핀야’ 야마구치 신야가 마스터 레이븐을 선택해 대한민국의 ‘JDCR’ 김현진의 아머킹과 ‘전띵’ 전상현의 줄리아를 꺾으며 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3번째 출전 선수였던 배재민이 펭웨이로 최종 라운드 승부를 제압하며 야마구치 신야의 연승은 끊겼으며 이후 배재민은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의 펭웨이, ‘아오’ 아베 아키히로의 쿠니미츠, ‘타케’ 아베 타케히코의 데빌 진을 연속으로 잡아냈으며 마지막 대결이었던 ‘겐’ 쿠미사카 겐키의 샤힌과의 대결은 마지막 세트서 두 라운드를 먼저 내준 뒤 세 라운드를 잇달아 제압하는 역전극과 함께 매치 스코어 5-2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로 진행된 엔트리전은 일본 쪽에서 먼저 ‘겐’ 쿠미사카 겐키와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가 승리를 거둔 뒤 대한민국의 ‘전띵’ 전상현과 배재민이 반격에 성공하며 5세트에 승부가 결정됐다. ‘머일’ 오대일이 나선 대한민국은 기스 하워드로 ‘핀야’ 야마구치 신야의 마스터 레이븐에 맞섰으나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한일전의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판가름 나게 됐다.
각 팀서 한 명의 선수가 나서 3전 2선승제로 최후의 대결을 펼친 에이스 결정전은 대한민국은 배재민, 일본은 ‘핀야’ 야마구치 신야가 각각 대표로 나섰으며 1세트 3:0의 완승에 이어 2세트 3-1로 배재민이 야마구치 신야를 제압, 대한민국 팀에 우승을 안겼다.
한편 이날 대회 결과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에는 300만 원이, 일본 대표에는 200만 원이 각각 상금으로 수여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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