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BuLLDoG 이태영 선수입니다~!
불독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밝혔었습니다. 그 말처럼 콜업 첫 시즌만에 제법 안정적인 라인전과 준수한 팀파이트 능력을 뽐내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볼 만한 부분은 바로 넓으면서도 독특한 챔프폭. 아리나 미드 이즈리얼, 트리스타나, 비에고, 제리 등의 다양한 사파 픽들을 실전에서 자유자재로 꺼내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도 신드라, 빅토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정석 픽 역시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넓은 챔프 폭의 소유자임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풀 주전을 치루게 된 스프링 이후에는 라인전에서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거나 직접 캐리를 하기보다는 팀원들을 시팅 해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한 안정성에 더해 주로 크랙 역할을 해주고 있는 일리마나 정글러 시트러스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고 적절한 판단으로 상대방을 끊어내거나 공략 시도를 회피하는 등 똑똑한 플레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팀이 전체적으로 기복을 띄는 상황에 휘말렸는지 본인도 자주 기복 있는 모습을 노출한 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2021년 6월 1일 2군 로스터로 콜업되었습니다. 당시 로스터 기준으로 담원 기아 소속의 루시드와 함께 CL 최연소 선수가 된 건 덤입니다.
그리고 6월 15일 젠지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며 CL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미드 카르마를 픽했으나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전에 스무스하게 젠지의 체급에 밀리면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4주차인 DRX전에서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해 비에고를 픽, 라인전에서도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이더니 한타 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커리어 첫 POG를 수상한 건 덤. 다음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도 미드 이즈리얼이라는 강수를 뒀는데, 적 피에스타의 루시안을 솔킬내면서 승부의 추를 맞춰주었고 한타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올 시즌 처음으로 2군에 데뷔한 신인임에도 단단한 라인전과 준수한 한타 수행 능력 등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신인으로서 경험을 풍부히 갖춘다면 충분히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케이니와 번갈아 출전하면서 정석의 케이니, 사파의 불독으로 이상적인 투 미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한화생명 전에서도 아리라는 사파 픽을 꺼내 라인전에서 마스크의 르블랑을 압도하고 한타 때도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맹활약했지만 조합의 한계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담원 기아전에 오랜만에 나와 또 다시 미드 트리스타나라는 이색적인 픽을 꺼냈습니다. 초반에 킬을 내주며 다소 말리는 듯했지만 라인전을 잘 버텨낸 뒤 후반 한타 때 킬을 쓸어 담으면서 팀의 역전승에 일조하였습니다.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는 케이니가 쭉 출전하면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규 시즌 때 케이니 못지 않게 자주 나와 안정감과 사파 픽, 준수한 한타력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주었으니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콜업을 노려볼 수도 있을 듯. 시즌 종료 후 케이니가 계약 종료로 FA가 되면서 차기 시즌을 주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22 스프링 시즌 온전한 주전으로서 처음 뛰게 된 시즌입니다. 첫 경기인 HLE전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 적절한 골카 운용과 거리재기, 궁을 활용한 끊어먹기 플레이 등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역전승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일리마가 바텀 라인을 밀고 있었을 때 궁으로 합류하여 루카럭스의 그웬을 잡아내는 플레이가 이후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한 수로 작용했습니다.
그 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빅토르를 상대로 신드라를 픽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시야 체크를 꼼꼼히 하면서 안정적으로 사이드 파밍을 하였고 한타 때도 최대한 생존에 힘쓰면서 스턴을 적절히 넣는 등 꾸준히 상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시트러스의 부진에 휘말려 본인도 일리마와 함께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LSB전에서는 역대급 역캐리를 시전하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습니다.
그 경기 이후에는 일리마와 함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날 연휴 이후 치루어진 LSB전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안정적인 어그로 핑퐁, 적절한 궁 포지셔닝을 통해 아군이 날뛸 판을 잘 깔아주며 팀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그다음 경기인 젠지전에서도 르블랑으로 포킹을 잘 넣어주며 팀의 승리를 보좌했습니다.
그다음 주차 T1전에서는 미드 아리라는 자신 만의 사파 픽을 또다시 꺼냈으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 전에서는 단체 뇌절로 말아먹을 뻔했으나 단체로 라이즈 궁을 타 넥서스 근처에 도착한 후 곧바로 밀어버리며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비방용으로 치루어진 T1과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또다시 미드 제리라는 사파 픽으로 활약하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이상으로 이태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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