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결승 D-1]황영재 해설, "무난하게 흘러가면 이신형이 유리"

"1세트를 잡으면 4:1이나 4:2의 스코어가 나올 것 같다"

"남다른 센스 가진 이신형이 유리"

곰TV 황영재 해설이 이신형(STX)의 우승을 점치며 4:1 또는 4:2의 스코어를 예상했다. 황영재 해설은 "4강에서 강동현(아주부)이 한 것처럼 김민철도 전략적인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데, 잘 통하지 않고 하던 대로 흘러가면 이신형 선수가 유리해 보인다"며, "김민철이 심리전을 걸 수도 있는데, 중반부 맵이 테란에게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3확장 이후에 뿜어지는 이신형의 물량을 깨려면 올인이나 맞운영을 가야 하는데, 김민철이 운영을 매우 잘하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는 공방전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신형이 상대의 초반 심리전이나 올인을 어떻게 눈치채느냐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신형은 남들과는 다르게 정찰하기도 하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공성전차를 추가하는 등 체제를 전환하는 센스가 뛰어나다. 때문에 김민철의 별명이 '철벽'이지만, 결승전에서는 반대로 김민철이 공격을 하고 이신형이 수비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영재 해설은 "1세트인 우주정거장과 4, 5세트인 DF아틀라스와 붉은 도시가 이신형 선수에게 유리해 보인다"고 하면서도, "김민철 선수가 운영을 하거나 필사기 써서 스코어를 맞춘다면 않는다면, 후반에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