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신형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선수"
최상급 저그 플레이어들이 예측한 우승자는 아이러니하게도 테란이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3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 코드S 결승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들끓고 있다. 각각 테란과 저그를 대표하는 이신형(STX)과 김민철(웅진) 간의 대결로 다양한 예상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시즌 이신형과 맞붙었던 신노열(삼성전자)과 이승현(스타테일) 모두 이신형의 우세를 점쳤다.
신노열과 이승현은 이신형을 "완벽"이라고 표현하며, 스코어 예상에서는 4:2로 똑 같은 의견을 보였다. 그리고 그 이유로 이신형이 저그전에서 만큼은 견제, 컨트롤, 물량 모든 것이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신노열은 "일단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김민철 선수가 주도권을 내주고 시작할 것"이라고 경기양상을 예상했고, 이승현은 "이신형이 운영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미됐을 때 이신형이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또한 저그의 대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 신노열과 이승현은 이신형의 단점도 언급했다. 신노열은 "이신형 선수는 견제가 먹히지 않으면 무난하게 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으며, 이승현은 "이신형 선수의 판짜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상대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배제하는 것 같다. 만약 김민철 선수가 허를 찌르게 된다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신형의 승리를 점쳤지만 김민철의 장점도 빼놓지 않았다. 신노열은 "김민철 선수는 기본기가 정말 좋다. 오히려 긴장을 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을 것도 같다"며, '멘탈 강화'만 된다면 오히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역시 김민철이 한 번 무너질 때 그대로 주저앉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단점이 뚜렷하지만, 그 외 특별한 약점이 없어 보인다"며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기본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민철 선수는 평소에 군락을 굉장히 빠르게 간다. 그런데 그 동안의 병력 공백을 정말 잘 메운다. 탄탄한 운영과 기본기가 있어 우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는 한편, 이신형이기에 김민철을 운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 이신형의 우승을 점쳤다고 덧붙였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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