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와 T1이 서머 시즌 왕좌의 주인공을 가린다.
DK는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부터 5세트까지 치러진 모든 매치에서 DK는 T1의 아리를 밴카드로 소모하며 이상혁이 아리를 플레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번 정규 시즌 이상혁은 아리를 단 두 차례밖에 기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상대는 정규 리그 2라운드의 DK였다. 이상혁은 1세트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아지르를 상대로 아리를 골라 노데스로 승리했다. 궁극기와 E스킬 ‘매혹’을 이용해 시종일관 상대를 귀찮게 만들었고, 시야를 장악한 뒤 부쉬에 들어가 상대 챔피언들을 위축시켰다. 잘 성장한 이상혁의 아리는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아이템을 구매하기도 했다.
2세트 대결에서 이상혁은 아리를 먼저 선택했다. 이를 본 허수가 사일러스를 골라 이상혁의 아리를 상대하려 했지만, 이상혁은 이번에도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안에서 T1의 아리 파훼법을 찾지 못한 DK는 T1과의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아리를 밴 카드를 통해 이상혁이 아리를 플레이하지 못하게 했다.
궁극기와 뽀삐의 단짝 룬인 ‘마법공학 점멸’을 이용한 다양한 변수 창출, 그리고 선수 특유의 창의력과 노련함은 LSB로 하여금 뽀삐의 금지를 강요받을 수밖에 없었다.
정글 지역에서 뽀삐가 경계대상이었다면 바텀 지역에서는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가 위협적이었다. 이번 시즌 박재혁은 DRX전과 프레딧전에서 칼리스타를 한 번씩 기용했다. 그러나 등장한 두 번의 대결에서 박재혁이 보여준 임팩트는 엄청났다.
특히 DRX와의 2라운드 2세트 대결에서 칼리스타를 선택한 박재혁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제리와 ‘베릴’ 조건희의 룰루를 상대로 더블킬에 성공하며 이른 시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맹활약을 펼친 칼리스타와 함께 젠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수를 추가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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