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베를린 우승팀 FPX 첫 패배..프나틱은 마지막 찬스 얻어(종합)

Talon 2022. 9. 6. 15:10

발로란트 마스터스 베를린의 우승팀이었던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가 엑스세트에 풀세트 접전 끝 패배하며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이로써 레비아탄, 옵틱 게이밍, 엑스세트, DRX가 각 조 1위가 되어 플레이오프로 진출했다.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 6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3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모든 조에서 플레이오프로 진출할 1위 팀과 탈락이 확정된 조 최하위 팀이 탄생했다.

 

1경기로 치러진 크루 e스포츠(이하 크루)와 제르시아 e스포츠(이하 제르시아)의 대결은 크루의 2-1 승리로 끝났다.

 

아이스 박스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크루가 초반 피스톨 라운드부터 4라운드를 연속해서 가져간 뒤 6라운드부터 다시 5연승으로 전반전을 9:3으로 앞선 채로 마쳤으며, 후반전도 한 라운드만을 내주며 13:4로 가볍게 승리했다. 그러나 제르시아도 헤이븐에서 진행된 2세트서 초반 6라운드를 독식하며 우세한 분위기 속 전반전을 8:4로 앞선 상황서 마쳤으며 후반전 역시 초반 3포인트를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가며 13: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전반전은 역전과 재역전이 오가며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으나 9라운드부터 조금씩 크루 쪽으로 경기가 기울어지며 7:5로 크루가 리드한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이후 후반전서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4라운드를 연속 득점에 성공한 크루가 17라운드는 내줬으나 18라운드와 19라운드를 교전으로 승리, C조 최종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2경기로 치러진 프나틱과 퓨리아 e스포츠(이하 퓨리아)의 경기는 프나틱이 2-1로 승리했다.

 

아이스박스에서 진행된 1세트,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던 퓨리아는 전반전을 7:5로 앞선 채로 경기를 마쳤으나 후반 시작 직후 프나틱에 두 라운드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상대의 짧은 총기 라운드인 15라운드부터 다시 기세를 잡으며 앞서 나간 뒤 2라운드 만을 추가로 내주며 13:9로 1세트를 승리했다.

 

프나틱은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초반 5라운드를 몰아친 뒤 상대에 두 라운드 만을 내주며 10:2로 전반전을 리드했으나 후반 시작 직후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4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는 듯했다. 그러나 두 라운드를 막아내며 세트 포인트 상태에 들어선 뒤 20라운드 만에 13포인트를 모두 채우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3세트, 두 팀은 치열한 공방 속 리드를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6:6으로 마쳤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프나틱이 가져간 뒤 퓨리아도 바로 따라붙었으나 동점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2포인트 차이를 넘어서지 못하며 결국 프나틱에 패배, D조의 첫 탈락 팀이 됐다.

 

3경기로 치러진 엑스세트 대 FPX의 경기는 세트마다 강팀과 약팀이 명확히 갈린 끝 엑스세트가 지난 마스터스 베를린의 우승팀을 패자조로 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펄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를 엑스세트가 가져간 뒤 FPX가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중요한 타이밍마다 엑스세트가 흠집을 내며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수비 진영에 들어간 엑스세트가 피스톨 라운드부터 FPX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단 한 라운드만을 내주며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프랙처 맵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는 PFX가 상대 허점을 뚫는 공격을 연속해서 보여주며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전반전을 8:4로 앞선 채로 마쳤다. 이러한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져 FPX는 상대에 단 한 라운드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13번째 포인트를 획득하며 13:4로 승리, 승부를 최종 세트로 넘겼다.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이번에는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엑스세트가 지난 세트와는 정 반대의 모습으로 1라운드만 실점하며 11:1로 앞서 나갔으며 후반 피스톨 라운드 역시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며 세트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패배 위기에 몰린 FPX는 4포인트를 연속 획득하는 필사적인 저항을 펼쳤으나 18번째 라운드에 교전서 상대에 밀리며 마지막 포인트를 허용, 결국 C조의 1위는 엑스세트로 결정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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