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韓 플레이오프-日 생존-中 세계의 벽 통감(종합)

Talon 2022. 9. 5. 14:00

한국 대표 DRX가 퓨리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세트 역전 줄타기 쇼를 선보이며 D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최종 선발전을 통과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은 팀 리퀴드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 주말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 4일차와 5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5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플레이오프 8자리 중 3자리의 주인이 정해졌으며 일부 조에서는 탈락 팀도 나왔다.

 

한국 대표 DRX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 진행된 100씨브즈와의 승자전을 2-0으로 승리했다.

 

DRX는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1세트서 전반을 7-5로 앞선 상태로 마쳤으나 전반 10라운드부터 7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세트 스코어까지 몰렸다. 그러나 22라운드부터 3라운드를 모두 잡으며 간신히 12-12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5차 연장까지 이어지는 초 접전 끝 34번째 라운드서 경기를 끝내며 18-16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프랫처 맵에서 진행된 2세트는 선공 상황서 9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전반전을 9-3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마친 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까지 제압,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 공세에 6포인트를 내주며 11-9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며, 전열을 가다듬은 뒤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전날 퓨리아 e스포츠 전에 이어 다시 한번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우드에 패하며 패자전으로 밀려났던 제타 디비전은 붐 e스포츠(이하 붐)와의 패자전서 기사회생했다.

 

제타 디비전은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전반전을 8-4로 앞섰으나 후반전 18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7포인트를 일방적으로 내주며 11-13으로 역전패했다. 이어 펄 맵에서 진행된 2세트서도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위기에 몰렸으나 21라운드부터 포인트를 챙기며 13-11로 승리,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프랙처 맵에서 진행된 3세트는 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주기는 했으나 이후 13라운드를 일방적으로 쓸어 담으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탈락 위기를 넘기며 ‘원 코인’을 챙긴 제타 디비전은 오는 8일 새벽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라우드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페이퍼 렉스와의 개막전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역전패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간 EDG는 팀 리퀴드와의 대결서 0-2로 완패했다.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1세트서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챙기며 좋 스타트를 끊었던 EDG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치며 치열하게 대립하는 듯했으나 이후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까지 7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위기에 몰린 뒤 1포인트 만을 추가하며 5-13으로 패했다. 이후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2세트도 5-7로 리드를 허용한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 7포인트를 추가하며 역전과 함께 매치 포인트에 먼저 들어갔으나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서 두 라운드를 내리 내주며 첫 세계 무대 도전을 2연패로 마쳤다.

 

한편 5일자와 6일차에 진행됐던 경기들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5일차 결과]

엑스세트 2 - 0 제르시아 e스포츠 (C조 1차전)
펀플러스 피닉스 2 - 0 크루 e스포츠 (C조 1차전)
DRX 2 - 0 100 씨브즈 (D조 승자전)

 

[발로란트 챔피언스 6일차 결과]

제타 디비전 2 - 1 붐 e스포츠 (B조 패자전)
팀 리퀴드 2 - 0 EDG (A조 패자전)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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