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1세트 '6차 연장' 이기며 FPX에 완승

상대가 선택한 맵서 6차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를 승리한 DRX가 마스터스 코펜하겐 우승 팀인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에 완승을 거두며 코펜하겐에서의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이하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 대표 DRX가 유럽 대표 FP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DRX가 트리플 킬을 앞세워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챙긴 뒤 4라운드까지 스파이크 설치를 허용하지 않으며 앞서 나갔으며, 5라운드도 초반에 인원 손실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교전으로 이겨내며 위기를 넘겼다. 7라운드에 FPX에 첫 포인트를 내준 뒤 6:4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1라운드에 ‘절약왕’을 성공시키며 상대 흐름을 한 차례 끊고 12라운드를 내줘 7:5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를 불리했던 상황서의 1:1을 ‘에이스’로 이겨낸 DRX가 후속 라운드와 14라운드를 내주며 동점의 위기에 몰렸으나 16라운드를 통해 다시 한 발 앞서 나갔으며, 포인트를 주고받는 가운데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20라운드를 잡으며 매치 포인트 상태로 들어갔다. 그러나 21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내준 뒤 계속 포인트를 허용하며 결국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어드밴티지와 듀스를 반복하며 6차 연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대결 끝 DRX가 35라운드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어드밴티지를 획득한 뒤 36라운드에 상대 뒤를 잡으며 스파이크 설치 후 교전을 승리하고 19:17로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선공에 나선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3라운드도 2명이 먼저 잡힌 상황서 트리플 킬과 더블 킬을 기록하며 포인트를 챙겼으며, 4라운드는 ‘무결점 플레이’까지 성공시켰다. 5라운드에 첫 포인트를 허용한 DRX는 ‘클러치’와 ‘절약왕’으로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9라운드를 가져가며 상대 흐름을 끊고 포인트를 쌓으며 9:3 리드 상태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후반 피스톨 라운드도 이겨낸 DRX가 후속 라운드서 상대 포스 바이를 막아낸 뒤 15라운드 승리로 매치 포인트에 들어섰으며, 16라운드와 17라운드를 상대에 내줬지만 18라운드에 먼저 킬을 내주고도 상대의 전략을 정확히 파악, 교전을 승리하며 13:5로 2세트를 승리, 승자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