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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아메리카]팀리퀴드 송현덕,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 진출

Talon 2013. 6. 3. 10:46

김동원, 2:3으로 아쉽게 패해


WCS 아메리카 시즌1 프리미어 리그 결승에 진출한 송현덕.
결승 무대를 밟다!

송현덕(팀리퀴드)이 한국시각으로 3일 새벽, 미국 뉴욕 ML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아메리카 시즌1 프리미어 리그 4강 1경기에서 김동원(엑시옴)을 3:2의 스코어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송현덕의 날카로운 한방 러시가 빛을 발했다. 무난하게 앞마당을 확보한 송현덕은 모선핵으로 견제를 시도하는 한편 빠르게 거신을 모으기 시작했고, 동시에 추적자의 점멸 업그레이드도 진행했다.

이후 3거신이 갖춰지자 망설임 없이 모든 병력을 전진시켰고, 완벽한 역장과 시간왜곡을 선보이면서 상대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결국 병력 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송현덕은 연결체 세레모니까지 선보이면서 1승을 선취했다.

그러나 2세트의 승리자는 김동원이었다. 초반 6해병-1땅거미지뢰 찌르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동원은 중앙 교전에서도 이득을 거두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또한 다수의 의료선이 확보되자 정면 공격을 감행, 상대의 두 번째 멀티를 파괴했다.

비록 김동원은 사령부까지 건설하며 들어간 앞마당 공격이 막히며 잠시 주춤했으나, 압도적인 자원과 화력의 힘으로 송현덕의 남은 거신-추적자 병력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승 진출 소감을 밝히는 송현덕.
그러자 송현덕은 3세트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발 달아났다. 모선핵 더블로 무난하게 출반한 송현덕은 불사조와 예언자로 건설로봇을 끊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이때 다수의 바이킹을 뽑은 김동원이 바이오닉 부대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송현덕은 깔끔한 사이오닉 폭풍과 불멸자의 화력을 앞세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고 GG를 받아냈다.

하지만 김동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동원은 아킬론황무지에서 2의료선 드롭으로 제련소를 파괴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송현덕의 돌진 광전사-불멸자 공격에 두 번째 멀티를 끝끝내 지켜냈다. 이어 전진해 있던 거신과 고위기사를 제거한 김동원은 곧바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바이오닉 물량으로 상대의 수비 병력을 전멸시키며 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가려졌고, 승자는 송현덕이었다. 송현덕은 1세트와 동일하게 3거신과 점멸 추적자 부대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했고, 상대의 앞마당 입구를 장악해 소모전을 벌이며 확장 타이밍을 빼앗았다.

무난하게 추가 멀티까지 확보한 송현덕은 재빨리 고위기사를 충원했고, 사이오닉 폭풍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상대를 더욱 몰아붙였다. 승리를 예감한 송현덕은 또 다시 연결체 세레모니를 선보였고, 거신-추적자 부대로 김동원의 병력을 전멸시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1 프리미어 리그 4강
◆ 1경기 송현덕(프) 3 vs 2 김동원(테)
1세트 돌개바람 송현덕 승(프, 1시) vs 김동원 패(테, 11시)
2세트 구름왕국 송현덕 패(프, 7시) vs 김동원 승(테, 1시)
3세트 네오플래닛S 송현덕 승(프, 7시) vs 김동원 패(테, 1시)
4세트 아킬론황무지 송현덕 패(프, 11시) vs 김동원 승(테, 5시)
5세트 여명 송현덕 승(프, 7시) vs 김동원 패(테, 1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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