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프나틱, JDG, 로그, RNG..LCK에 일격 날린 유럽과 중국

Talon 2022. 10. 13. 13:00

중국과 유럽이 한국에게 일격을 날렸다.

8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종료됐다. 한국 LCK를 대표하는 네 팀은 1라운드에서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다. T1은 EDG, 프나틱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DK와 DRX, 젠지는 조 2위에 랭크되며 한국 팀 모두가 기분 좋은 전반전을 보냈다.

 

T1은 호적수로 예상됐던 EDG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그룹 스테이지 시작을 알렸으나 유럽 LEC의 프나틱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루시안과 나미를 선택한 프나틱의 바텀 듀오는 T1의 아펠리오스와 쓰레쉬를 선택한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프나틱은 패배한 경기에서도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EDG와의 대결에서 이른 시간 상대에게 승기를 내준 프나틱은 미드 아지르를 중심으로 역에이스에 성공하며 자신들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DK는 B조에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의 G2와 북미의 EG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지만 중국 LPL의 JDG를 상대로는 아쉽게 무너졌다. 초반 ‘캐니언’ 김건부가 ‘카나비’ 서진혁을 괴롭히며 정글러 간 성장 격차를 벌렸고, 노림수를 통해 상대 챔피언들을 잡아낸 후 바론 사냥을 성공함 기분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JDG는 DK를 상대로 난전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준 JDG는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뒤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DK를 제압했다.

 

LPL 서머 시즌의 주인공 JDG의 승리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함께 미드 라이너 ‘야가오’ 쩡치도 아지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LCK의 4번 시드 DRX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며 그 끝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부터 경기를 치른 DRX는 ‘제카’ 김건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TES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승리를 가져가며 더욱 강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유럽 LEC의 1번 시드 로그에게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로그는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합류 이후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이며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장식했다. 김근성은 이른 시간부터 종횡무진 맵을 누비며 라이너들의 캐리력에 더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젠지는 LCK 서머 시즌의 위상이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룰러’ 박재혁이 직접 “LCK 서머 시즌의 경기력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직은 메타에 적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세나-신지드 바텀 조합과 함께 RNG전에 나서 일격을 맞은 젠지는 이후 캐리력 높은 원거리 딜러들을 기용해 남은 두 번의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LPL의 4번 시드 RNG는 DRX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부터 경기를 치렀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DRX에게 패배하며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3번의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MSI 우승자의 위엄을 뽐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