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DRX가 세트 스코어 3대 2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의 여정에 대해 “올해는 힘들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높아 재미있었던 한 해였다.”라고 돌아본 조건희는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 바드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상대 팀에서 카르마를 가져가는 순간 어떤 챔피언을 꺼내도 불리한 라인전이 되었다 생각했다.”라고 배경을 이야기한 뒤 “대신 아트록스를 가져왔고 상대 메인 딜러들이 뚜벅이 었기에 바드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 동안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서포터로 인정을 받게 된 것에 대해 “3년이라는 시간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지난해 우승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올해 다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고의 서포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경기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서포터라는 라인이 다른 라인에 비해 하는 일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인 게임 내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즉 최고의 서포터가 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지만 해야 할 것들을 빠뜨리지 않고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승 기념 스킨을 만들 캐릭터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최대한 인기가 많고 모든 티어 유저들이 다 같이 쓸 수 있는 쉬운 챔피언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지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로 애쉬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옆에 있는 팀원들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저에게 관심이 많은 팬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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