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첫 우승 일궈낸 DRX 코칭스태프 “경기 해보면 상대 스타일 어느 정도 윤곽”

DRX 선수단을 이끌며 팀의 첫 우승을 함께 일궈낸 김상수 감독과 이재하 코치가 팀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소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DRX가 세트 스코어 3대 2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에 이르기까지 경기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집중한 부분에 대해 “다전제를 치르다 보면 평정심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한 김상수 감독은 “앞 경기를 졌다고 다른 기회를 잃지 않고 늘 하던 대로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서로 잘 돕고 위기를 넘겼다.”라고 DRX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5세트의 DRX 밴픽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는 지적에는 “첫 경기를 해보면 상대방이 준비해 온 조합의 스타일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기에 여기에 맞춰 밴픽을 수정했다.”라고 밝힌 뒤 “유연한 밴픽이 된다는 점은 선수들이 전략을 이해하고 넓은 챔피언 풀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며, 갑작스러운 수정에도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나 코치들에 감사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재하 코치는 정글 담당 코치로 어떠한 부분을 발전시켰는지를 묻는 질문에 “선발전까지 저희 팀 정글러 선수들이 메타 적응이나 팀 합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롤드컵 와서는 메타 적응도 잘하고 팀 합이 올라가며 좋게 시너지가 작용했다.”라고 답했으며, “여러 방면에서 할 수 있는 콜들이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에 대해 주로 피드백을 한 것을 선수들이 잘 받아들여 줬다.”라고 두 정글러들을 칭찬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