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파이널]TLO 다리오 분쉬, 화끈한 저글링 공격 선보여(2경기)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지상 병력에서 완패

▶ 2013 WCS 시즌1 파이널 16강 A조
◆ 2경기 다리오 분쉬(저) 2 vs 1 일리예스 사토우리(저)
1세트 돌개바람 다리오 분쉬 승(저, 7시) vs 일리예스 사토우리 패(저, 1시)

2세트 네오플래닛S 다리오 분쉬 패(저, 7시) vs 일리예스 사토우리 승(저, 1시)
3세트 벨시르잔재 다리오 분쉬 승(저, 11시) vs 일리예스 사토우리 패(저, 5시)

매력적인 스타일의 주인공!

'TLO' 다리오 분쉬(팀리퀴드)가 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16강 A조 2경기에서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EG)을 꺾었다.

▶ 화끈한 'TLO' 다리오 분쉬! '난 맹독충-저글링 밖에 몰라'
'TLO' 다리오 분쉬는 선 부화장으로 시작했고,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산란못을 먼저 건설한 후에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이후 다리오 분쉬는 저글링 러시로 소모전을 펼치면서 9시 멀티를 가져갔다.

이에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9시 멀티를 견제했다. 그러나 다리오 분쉬는 수비에 성공하면서 역공을 펼쳤고, 상대의 3시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둥지탑까지 취소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치열한 저글링-맹독충 난타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간을 주지 않은 다리오 분쉬는 저글링-맹독충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1승을 챙겼다.

▶ 행운의 맹독충! 스테파노를 살리다
경기 초반 두 사람 모두 산란못을 지은 뒤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이후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저글링 찌르기로 상대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고, 다리오 분쉬는 바퀴를 준비하면서 침착하게 수비했다.

이에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뒤늦게 바퀴를 따라갔고, 다리오 분쉬는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다수의 바퀴와 맹독충으로 맹공을 펼치면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이때 소수의 맹독충을 보유한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소수의 맹독충으로 상대의 맹독충을 대거 제거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허무하게 공격이 막힌 다리오 분쉬는 남은 바퀴마저 제압을 당하면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고,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바퀴 숫자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 오로지 저글링, 유리하면 저글링-맹독충!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여전히 선 산란못을 고수했고, 다리오 분쉬 역시 앞마당 멀티를 택하면서 보다 부유한 체제로 시작했다. 이후 여왕으로 대군주를 제압한 다리오 분쉬는 저글링과 맹독충을 모아 상대의 앞마당을 급습했다.

맞대응에 나선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가시촉수와 여왕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지만, 앞마당 부화장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뒤늦게 돌아온 저글링으로 수습에 나섰으나 이미 자원과 병력에서 큰 차이가 벌어졌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지상 병력을 고집한 다리오 분쉬는 계속해서 저글링-맹독충으로 몰아치며 가까스로 승자전에 올랐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