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한국 우승자 김민철, 압도적 화력으로 1회전 통과

WCS 시즌1 한국 우승자 '철벽' 김민철(22, 웅진)이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민철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 A조 첫 경기서 한이석(EG)을 가볍게 2-0으로 요리하고 16강 승자전에 올라갔다.

첫 세트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철의 실력이 빛을 발했다. 맹독충과 바퀴 등 강력한 몰아치기로 상대방의 앞마당을 쉽게 궤멸시킨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로 공중까지 제압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서도 김민철의 강력함은 여전했다. 잠복 맹독충으로 이른 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한이석의 지상군을 끊어준 그는 뮤탈리스크-저글링 조합으로 지상과 공중, 양방향에서 입체적으로 상대를 두들기며 2-0 완승을 거뒀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