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ECEA 2022] 중국 꺾은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승리 확신했다"

Talon 2022. 11. 19. 14:00

“작년보다 LCK CL의 수준이 더 높아졌다.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8일 부산 진구 부전동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2, 이하 ECEA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중국팀에 3대 0으로 승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국가대표팀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노블레스’ 채도준 코치는 “선수와 코치진 모두에게 좋은 대회였다. 우승이라는 결과도 뿌듯하다”며 선수단과 코치진 모두에게 있어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짧은 시간 밖에 호흡을 맞추지 못했지만 선수단은 좋은 팀워크와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이며 중국에게 완승을 거뒀다. 박승진 감독은 “선수마다 각 팀에서 하던 스타일이 있다. 저마다의 개성을 좋은 방향성을 갖고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했다”며 팀을 이끈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탑 라이너 ‘포톤’ 경규태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상대 라이너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좋은 기량을 자랑했다. 경규태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한중일 대회를 통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호흡을 맞추기 위한 선수단의 노력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은 “미드와 정글은 호흡이 중요한 라인이라고 생각한다. 호흡을 맞추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의 미드 라이너들이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은 없었다”는 생각을 알렸다. ‘톨란드’ 서상원도 “정글러가 잘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밝히며 “호흡을 맞추기에는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선택한 픽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미드 라이너 ‘피에스타’ 안현서는 “게임을 하면서 배운 점이 많다”라고 밝히며 “정글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주고받으며 서로 발전해나갔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호흡을 선보인 바텀 듀오는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호흡을 발전시키려고 했다. ‘라헬’ 조민성은 “피드백 과정을 비롯해 피터 선수와 둘이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으며, ‘피터’ 정윤수는 “경기를 보면서 구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무리한 상황도 많았는데 아무 말 없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설명했다.

 

선수단은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년 한중일 대회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톨란드’ 서상원은 “작년보다 LCK CL의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한국팀의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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