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야구코치 백청훈

Talon 2022. 11. 19. 14:4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뿌역이 백청훈 코치님입니다~!

 

2008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하였습니다.

2020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하였습니다.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선 모습이 없다가 5월 6일 마산에서 열린 NC 2군과의 경기에서 6회 유영찬에 이어 등판하여 1이닝 삼진 1개를 포함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7월 8일 결국 계속 부진하던 차우찬이 말소되고 1군에 콜업되었습니다. 9일 두산과의 경기에 경기 후반 추격조로 등판하며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박건우에게 바로 홈런을 맞으며 별로 좋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11월 6일 방출되었습니다.

서울백운초등학교 - 덕수중학교 - 청원고등학교 - 제주산업정보대학

방출된 뒤 그대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후 연천 미라클의 투수코치로 부임하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21 시즌이 끝난 뒤 코치직을 그만두었습니다.

최고 148km/h의 강속구와 각이 좋은 체인지업을 뿌리는 좋은 체격의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였습니다. 커리어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고정된 보직이 없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몸이 빨리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바 있고 선발로만 올라가면 결과가 좋지 못해 불펜 체질에 가까운 투수. 특이하게도 사이드암 투수는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주구종 체인지업이 상당히 좌타자에게 위력적인 편이라 오히려 좌타자 피안타율이 대개 2할 초반대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등도 구사하는데 각 6% 정도의 구사율로 구사율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단점은 자주 밸런스가 흔들리고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편. 게다가 수술을 많이 받아서 생긴 어쩔 수 없는 내구성 문제도 있었습니다.

뿌우하는 표정을 지을 때 안면홍조가 있어서 SK 와이번스 갤러리 등에서는 뿌인식이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습니다. 후반기에 들어서는 주자를 출루시킨 다음에 꾸역꾸역 막아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서 뿌역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체인지업을 반재륭이라는 무명 선수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팔꿈치 수술만 4번을 한 탓에 오른팔이 얼굴까지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수 시의 모습이 굉장히 괴로워 보인다고.


2012년 당시 감독이었던 이만수 전 감독에게서 오버스러로 전향하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말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이상으로 백청훈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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