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야구선수 송유석

Talon 2022. 12. 13. 13: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마당쇠 송유석 선수입니다~!

 

투창 선수 출신으로 투구 폼이 독특한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199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해태 타이거즈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6년 2월 하와이 전지훈련에서 발생한 항명 사태 때문에 1996년 시즌 후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 후 LG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으며 은퇴 이후 건설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광주 CMB의 야구 해설가도 맡고 있습니다. 프로 생활 17년 동안 통산 467경기 1159 2/3이닝 동안 62승 50패 36세이브 2홀드 방어율 3.84, 57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아들은 송현우로 야구선수였습니다.

대서남초등학교 - 고흥대서중학교 - 광주진흥고등학교

같은 학교 후배인 김진우에게 싱커를 전수해주었다고 합니다. 2021년 6월 광주MBC의 전설의 타이거즈에 정회열과 함께 출연하여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당시 김응용 감독이 경기에서 패한 뒤 화가 나서 선수들을 구단 버스에 태워 광주 교외에 내리게 하고 광주까지 뛰어오게 하는 벌을 시켰는데 스타급 선수들은 그들을 알아보는 팬들이 차에 태워줬지만 본인처럼 무명에 인상이 강한 선수들은 행여나 해코지당할까봐 태워주지 않았고 경운기를 타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며 2021년 10월 방수원과 함께 전설의 타이거즈에 다시 출연했습니다. 송유석 선수 본인도 팬들의 댓글을 보면서 아직 해태팬이 많이 있구나를 느꼈고 옛 추억을 방송을 통해 돌이키면서 본인도 다시 젊어지는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6월 김정수와 함께 또 출연하였습니다. 최해식과 함께 총 3회 출연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김성규와 함께 출연하면서 다시 최다 출연자가 됐습니다.


송유석 선수는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배로 김무종을 뽑았습니다. 파랑새 존 상금 50만원 중 20만원을 봉투에 담아 그 당시 연습생이던 송유석 선수에게 주었으며 20만원은 송유석 선수의 한 달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김무종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송유석 선수의 고생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서 챙겨준 것이고 송유석 선수는 '훗날 내가 스타가 되면 나도 꼭 후배들을 챙겨줘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연락처를 알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 꼭 전설의 타이거즈 방송을 보면 연락해달라는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원조 마당쇠이자 피네스 피처였던 방수원은 배팅볼을 던지느라 고생하는 송유석 선수를 살뜰히 챙겼고 여러가지 변화구를 전수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배팅볼을 던지면서 변화구 등을 시험해봤고 해태 강타자들이 송유석 선수의 공을 못 때리면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타구가 빚맞거나 타구가 타자 자신의 발목이나 다리를 때리면 송유석 선수에 성질을 냈습니다. 특히 배팅볼을 던지기 까다로웠던 선수로 김일권과 김성한을 지목했는데 그 이유는 치기 좋은 공을 안 던지면 '야이 자식아! 똑바로 안 던져?'라고 화를 냈기 때문입니다.


KIA 감독을 맡아달라는 댓글들을 보고 본인은 사장이나 단장은 할 수 있어도 감독, 코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운동을 지도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가 먼저 미쳐버려서 그 팀은 지옥훈련을 통해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만들 거라고 했습니다.


부산 사직야구장 원정 당시 일화의 맥콜에 맞서 해태음료에서는 보리텐, 롯데칠성음료에서는 비비콜을 출시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 야구장에서 시음회를 개최했는데 하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는 바람에 1만개가 넘는 캔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들어와 해태, 롯데 선수들 전원과 구장 관리직원들이 들어와서 치웠다고 밝혔습니다.


전설의 타이거즈에 자주 출연하는데, 자신의 주관을 막힘없이 논리정연하게 말하며 달변가의 면모를 과시함과 동시에 함께 나온 게스트들이 있으면 그들의 기를 세워주는 발언을 잊지 않고 꼭 합니다. 댓글에서도 입담이 굉장하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며, 현역 시절 어느 보직에서든지 묵묵히 헌신하던 그 선수가 저렇게 달변가였다니 놀랍다는 반응도 꽤 있는 편입니다.


싹싹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부회장 직과 해태 타이거즈 OB모임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해태 출신 OB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태 버스 방화 사건 당시 피해자였습니다. 월급 20만원을 찾아서 본인 좌석 밑에 넣어놨는데 하필 버스에 불이 나는 바람에 돈을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류중일 당시 삼성 선수와 맞대결에서 하필 급소를 직격 당한 아픈 스토리도 있습니다. 고흥군 대서면 출신으로, 같은 성씨인 3년 터울의 국회의원 송영길과 고향이 같은 것으로 보아, 먼 친척 사이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송유석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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