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는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2일차 2경기에서 브리온을 상대한다.
농심 레드포스의 로스터 구성은 LCK만 봐왔던 팬들에겐 낯설 수 있지만, 챌린저스 리그까지 챙겨본 팬들에겐 친숙한 이름들로 채워졌다. 농심 레드포스가 기존의 1군 선수들과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2022년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준우승-서머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콜업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이력을 보면 농심 아카데미 또는 챌린저스를 거치며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이탈' 하인성이 2022년 하반기에 센고쿠 게이밍으로 잠시 이적하긴 했지만, 그 역시 2021년 3월부터 농심 레드포스에 몸담았던 선수다. 즉, 오랜 시간 서로를 알고 지냈기에 팀워크 측면에선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상대는 '엄티' 엄성현, '에포트' 이상호 등 LCK에 잔뼈 굵은 선수들이 있는 브리온이다. 엄성현의 경우 '헤나' 박증환과는 올해로 3년째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며, '모건' 박루한과도 2년째가 되기 때문에 농심 레드포스 입장에서도 브리온의 팀워크를 무시하기 어렵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브리온 쪽에서 터지면서 경기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최우범 감독, 이승후 코치, '랩터' 전어진, 이상호가 확진되면서 격리에 들어가게 된 것. 브리온은 차질 없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자리에 모여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어렵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긴급 콜업 등으로 LCK 경기를 뛰어본 경험은 있어도, 주전으로서 LCK 스프링에서 펼쳐지는 10주 간의 여정에 오르게 된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은 기념비적인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농심 레드포스와 브리온의 경기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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