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백도어 영웅 ‘모건’ 박루한 “오랜만의 POG 인터뷰 기분 좋아”

Talon 2023. 1. 20. 14:30

1세트 막판 위기 상황서 백도어를 성공시키며 극적 역전승을 일궈낸 브리온의 ‘모건’ 박루한이 승리의 기쁨과 긴장감 넘쳤던 백도어 상황을 이야기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주 2일차 2경기에서 브리온이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POG로 선정된 박루한은 마지막으로 POG 인터뷰를 한 것이 1년도 더 되었다는 지적에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이던 2021년의 롤드컵 선발전 때 카밀로 선정됐던 이후 처음이다.”라고 정확한 시점까지 이야기한 뒤 “지난해 POG에 선정된 적은 있지만 경기를 졌기에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오늘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이어 상대 팀 농심과 경기를 한 소감으로 “농심 선수들이 오래 합을 맞춰서 확실히 경기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저희도 이에 잘 대처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에서 피오라의 카운터인 레넥톤을 보고도 마지막 픽으로 피오라를 꺼낸 것에 대해서는 “초반 라인전 자체는 레넥톤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템이 나올수록 피오라가 사이드 쪽에서 주도권이 있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노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도어에 대한 판단을 내린 배경을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에는 “본대에서 위치를 다 알려줬기에 사이드 쪽을 밀면서 진입할 동안 본대 쪽서 움직임만 잘 봐달라고 했다. 그리고 콜도 잘 나와서 좋은 장면이 연출됐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슈로 ‘에포트’ 이상호와 코칭 스태프들이 경기장에 오지 못한 것에 대해 “첫 경기 승리로 기세를 탔다 생각했기에 다 같이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밝힌 박루한은 “숙소에 돌아가서 같이 축하할 것이며, 빨리 회복해 모두 경기장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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