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기인-비디디와 함께하는 '커즈' 문우찬 "탑-미드 체급 높아 이점이 많다"

Talon 2023. 1. 24. 14:00

'커즈' 문우찬이 '기인' 김기인-'비디디' 곽보성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주 5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1로 농심 레드포스에서 꺾었다.

 

'커즈' 문우찬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다. 1세트를 패배하긴 했지만 역전해서 더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1세트 우르곳, 2세트 요네, 3세트 자크를 두고 어떤 팬들은 "실험실이 열렸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문우찬은 "다 연습하며 준비했고, 실제로 연습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꺼냈다. 실험이란 말보단 우리가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측면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반박했다.

 

정글 구도에 따라 경기 판도가 달라진다는 코멘트에 대해서 문우찬은 "지는 판에는 정글부터 움직임이 제한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라고 답하며,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초반에 이득을 봐야하는 구도면 어떻게 이득을 볼지 이야기하고, 손해를 보면서 초반에 버티는 픽이라면 어떻게 손해를 줄일지 이야기를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킥오프 때 상대팀의 정신을 뒤흔드는 현란한 말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문우찬은 "킥오프 때는 승패가 중요하지 않았고, 그때 나온 모습은 본모습이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은 우리에겐 일이니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도 내 본모습이다"라고 답했다. 최근 정글로 좋은 챔피언을 영업해달라는 요청에 문우찬은 "요즘 카밀 정글로 랭크 전에서 11승 1패를 기록했다. 한 캠프만 정리하고 갱킹을 가도 되니 상대방이 많이 힘들 것이다"라는 비법 전수를 하기도 했다.

 

'기인' 김기인-'비디디' 곽보성이라는 검증된 베테랑과 함께 하는 문우찬은 "경력도 많고 체급이 높아서 정글로 할 수 있는 픽도 많다. 구도도 정리되어 있어 정글 구도를 잡기도 편하다. 탑-정글 또는 미드-정글 싸움이 날 때 이점을 많이 가져갈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여기에 '에이밍' 김하람까지 포함해 어느 라인에 초점을 맞출지 정하는 질문에는 "조율하기 엄청 쉽다"는 답변이었다. 문우찬은 "시작 전 우리는 픽을 알고 있으니 어딜 봐줄 때 더 유리한지, 어디를 봐야 게임을 이길 수 있을지 다같이 이야기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행복한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우찬은 인터뷰를 마치며 "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저 포함 팀원들 다같이 팬분들께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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