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kt 상대로 분투한 '피에스타' 안현서 "발전함을 느낀다...페이커-쵸비 상대해보고 싶어"

Talon 2023. 1. 24. 12:40

'피에스타' 안현서가 가장 만나고 싶은 미드로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을 언급했다.

농심 레드포스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5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기록하며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브리온보단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 kt에게 한 세트를 따내는 등 경기력 측면에선 더 나아졌단 평가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미드 '피에스타' 안현서는 "첫 경기에는 쉬운 팀 상대로 완패했지만, 오늘은 더 잘하는 팀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 의미가 있다. 우리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지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전혀 주눅 들지 않은 모습이었다.

 

농심 레드포스의 현재 1군은 전원 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이며 오랜 시간 함께 합을 맞춘 선수들이 많다. 안현서는 LCK와 챌린저스 리그(CL)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CL은 기본기에서 차이가 난다. 그리고 LCK는 생각을 많이 하는 리그인 반면, CL은 살짝 본능적으로 경기를 한다"며, "CL에선 라인전에서 상대보다 우위라면 찍어 누르려고 하지만, LCK에선 다른 라인으로 영향력을 넓히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 패배 후 kt에게 2세트를 내주며 쫓기는 입장이 되었지만, 농심 레드포스의 선수들이 경직되는 대신 웃고 있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잡혔다. 안현서는 "밴픽적으로는 문제가 없었고, 실수를 줄이면 다시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기에 웃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타랑인 '비디디' 곽보성과 맞붙은 부분에 대해 안현서는 "곽보성은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1세트에선 버틴다는 마인드로 했다. 라인전을 해보니 스크림 때와 대회 때의 스타일이 달라 라인전은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패기를 보여주었다.

 

안현서는 만나보고 싶은 선수로 '쵸비' 정지훈과 '페이커' 이상혁을 꼽으며, "이상혁은 오랜 기간 꾸준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정지훈은 지금 라인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이유를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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