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DK 최천주 감독 “선수들 활약과 조합-밴픽 덕에 결과 좋아”

Talon 2023. 1. 26. 12:00

개막 이후 3경기를 모두 완승으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DK의 최천주 감독이 농심 전 승리 소감과 앞으로의 빅 매치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2주 1일차 1경기에서 DK가 농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 소감으로 “3연승이라는 결과가 매우 기쁘다. 저희가 연습 때 했던 것들이 대회에서도 잘 발휘되는 것 같고, 선수들끼리 합도 잘 맞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최천주 감독은 무실 세트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두 가지 이유가 생각나는데, 우선 첫 번째 이유는 당연히 선수들이 경기서 능력 발휘를 너무 잘해주는 것이며, 두 번째 이유는 저희가 연습하면서 밴픽 준비도 하는데 조합 구성이나 밴픽이 예상한 대로 잘 나와 선수들이 게임하기 편해졌던 점이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세트에 304일 만에 미드 제이스가 출전하게 된 것이 미리 준비했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허수 선수가 종종 연습했는데 굉장히 잘했기에 준비는 계속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제이스가 메타픽이 되면서 저희가 레드 4픽에 가져왔는데 세주아니-이렐리아 조합을 보고 그냥 탑으로 보내도 됐지만 ‘지금 한 번 보여줄 때다’라는 생각이 들며 바꾸게 됐다.”라고 답했다.

 

T1 및 젠지 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최천주 감독은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 보다 평소 하던 대로 준비를 하면서 밴픽 쪽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T1도 리그 초반에 다른 팀들과 다르게 블루를 선호했고 몇 가지 선호 챔피언이나 구도가 있다고 어느 정도 파악은 해 놓은 상태이기에 이 부분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젠지는 사실 그 뒤의 경기라 일단 T1이라는 큰 산부터 넘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아직 젠지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1과의 승부 결과에 따라 스프링 판도를 예측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리그 시작 전에 강팀으로 평가받았던 팀들이 순위표와는 무관하게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T1 경기도 T1 경기이지만 이제 시즌 시작 단계이기에 판도를 결정짓기에는 이르다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천주 감독은 “팬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으며, 저희가 지금 시작이 좋긴 하지만 압도적으로 저희가 잘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으며 미끄러질 수도 있기에 묵묵히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강범현 코치가 저희 선수들 연습 틀을 잘 잡아주고 밴픽 준비도 잘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강범현 코치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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