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LoL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가 2023 스프링 스플릿의 막을 올렸다. 단판제로 하루에 한 경기씩 진행하는 포맷 속에서 클라우드 나인(C9),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 플라이퀘스트, TSM이 2연승으로 기분 좋게 1주차를 시작했다.
C9는 2022 LCS 챔피언십 우승팀답게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는 두 경기 연속 MVP를 받으며 마스터카드가 선정한 1주차 베스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C9는 개막전인 100 씨브즈와의 경기에서 킬 스코어 25:8이라는 무자비한 격차를 보이며 이번 스프링에서도 우승권에 가깝다는 것을 증명했다.
'표식' 홍창현의 이적 및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라인업을 꾸려 주목받았던 팀 리퀴드 혼다는 플라이퀘스트-TSM에게 연이어 일격을 맞으며 2연패로 개막 첫 주를 보냈다. 다만, 팀 리퀴드의 경우 2주차에서 같은 2연패 팀인 임모탈스와 골든 가디언즈를 상대하기에 반등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한국 국적 선수가 셋이나 되는 플라이퀘스트에선 '임팩트' 정언영과 '프린스' 이채환이 각각 한 번씩 MVP로 선정되며 2연승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팀 리퀴드와의 대결에서 갱플랭크를 픽한 정언영은 팀이 기록한 16킬 중 14킬에 관여하며 팀플레이 전반에 걸쳐 활약했다. 2일차에서 이채환은 이즈리얼로 9킬 노데스 2어시스트로 디그니타스 원거리 딜러 '스폰'의 존재감을 깨끗하게 지웠다.
2주차 관전 포인트는 C9가 1주차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다. C9는 2주차에서 1주차 2연승을 올린 CLG와 플라이퀘스트를 연이어 만난다. C9가 상위권에 순위를 굳힐지, 또는 두 팀의 상위권 유지를 위한 발판이 될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한편, 2023 LCS 스프링은 한국 기준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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