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게임 성능' 이미지 회복 절실한 갤럭시 S23 홍보대사 활동하나

게임 성능 제한으로 골치를 썩였던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워 새 모델 공략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삼성모바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장의 흑백 이미지가 올라왔다. 한 장은 7명이, 한 장은 한 명의 인물이 담겨있는 스토리 중 하나는 '페이커' 이상혁으로 예상된다.

 

이상혁이 삼성 갤럭시 신 모델 언팩 현장에 등장한다면, 그간 삼성이 스마트폰에서 게이밍 성능 제한으로 떨어졌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상혁을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혁은 라이엇 게임즈의 MOBA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무대로 현재 대표적인 e스포츠 스타로 자리 잡았기 때문.

 

특히 최근 MZ 세대를 바탕으로 점차 스마트폰의 무게중심이 애플 아이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도 이번 선택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많은 마케팅 시도가 있었지만, 사실상 드라마-아이돌 및 e스포츠를 제외한 다수 컨텐츠에서 실패한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이상혁과 나머지의 주인공으로 추측되는 BTS의 등장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언팩 행사를 앞두고 일부에 이상혁의 자료를 활용하기 위한 접촉이 있었다는 것도 이번 언팩 행사에 이상혁이 어떤 방식으로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이상혁의 언팩행사 무대에 실제로 등장할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한국 시간 2월 2일 오후 7시 30분 시작 예정인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3주 2일차 2경기에 출전하지만, 언팩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에 진행되기에 현장에서 직접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스포츠 대표 스타로 꼽히는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회에서 10회 우승을, 국제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3회 우승을 차지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