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LSB '모래 폭풍'의 주역 '클로저' 이주현 "'페이커' 형과 친해지려면..."

Talon 2023. 1. 31. 13:30

'클로저' 이주현이 올해 목표와 함께 '윌러' 김정현에게 '페이커' 이상혁과 친해질 수 있는 팁을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주 4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이날 '클로저' 이주현은 아지르와 이렐리아로 맹활약하며 단독 POG에 선정되었다.

 

매체 인터뷰에 나선 이주현은 "이렇게까지 연승을 달리게 될 줄 몰랐다. 연승하고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 정도의 호성적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이주현은 "정말 잘 풀리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해 새로운 팀원들과 합을 맞추게 된 이주현은 "다 잘하는 선수라고 평소에 생각했다. 합만 잘 맞추면 충분히 높게 올라갈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라며, "선수들이 다 밝고 교전과 한타하는 걸 좋아하는 선수들이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팀 컬러가 이어지는 것 같다. 나도 싸움을 좋아해 그쪽으로 잘 맞춰가니 좋은 성적과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글인 '윌러' 김정현에 대해 "미드-정글 싸움이 나면 이야기를 많이 한다. 미드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친구라서 경기 중에 잘 이야기하며 싸움에 강한 미드-정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게임 외적인 김정현에 관해 "다 가졌다. 착하고 잘생긴, 부러운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현은 스프링 스플릿 개막 전 킥오프 이벤트 때부터 '페이커' 이상혁과 말을 놓고 싶다는 등 친해지고 싶단 어필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때 T1 소속이었던 이주현은 "상혁이 형이랑 친해지기 어려웠다. 겪어야 할 과정이다"라며, "상혁이 형이 본인 팀은 잘 챙겨주시기에 T1에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다. 뒤에서 열심히 둘이 함께 상혁이 형을 응원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팁 아닌 팁을 전수했다.

 

이주현은 올해 리브 샌드박스가 롤파크 부군으로 사옥을 옮긴 부분에 대한 장점도 이야기했다. 이주현은 "컨디션 관리가 잘 된다. 아침에 잠도 푹 잘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라고 밝히며, "경기장과 연습실이 가깝다는 자체만으로 편하다"라고 강조했다.

 

감독으로 합류한 '류' 류상욱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진지하면서도 재밌으신 분"이라고 류상욱 감독을 소개한 이주현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신다. 존경스러운 감독님이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류상욱 감독과 이상혁의 명장면에 대해선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본 장면이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는 것도 신기하고, 감독님도 그 장면을 즐기시는 것 같아 웃긴다"며 첨언했다.

 

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주현은 올해 한국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주현은 "올해 목표가 롤드컵 진출이고 자신있다. 그것만 보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주현은 "경기에서 많이 환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리브 샌드박스의 미드가 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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