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4연패 기록한 NS "강팀의 운영 습득하는 과정에서 실수 잦았다"

Talon 2023. 2. 11. 23:40

농심 레드포스가 광동 프릭스전 승리는 평소보다 잦았던 실수라고 지적했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4일차 1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광동 프릭스에게 패배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농심 레드포스는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득점한 내용을 승리로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래는 허영철 감독과 '실비' 이승복이 진행한 패자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린다
허영철 감독: 오늘 경기는 평소 실력이 스크림보다 훨씬 안 나왔다. 엄청 아쉬운 경기다. 실수도 많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고 있다.
'실비' 이승복: 오늘 경기는 우리가 평소에 안 하던 실수가 많았다. 우리 손으로 게임을 졌다.

 

1라운드가 한 경기 남았다. 어떤 대안이 있는지
허영철 감독: 지금 당장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은 솔직히 충격 받거나 그럴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도전자 입장이었고, 선수들도 그걸 인지하고 있다. 멘탈 무너질 것도 없고 배우러 오는 입장에서 대회를 하고 있다. 대안보다는 빨리 배우는 것을 습득하고, 잘하는 팀들을 따라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소보다 실수가 많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실비' 이승복: 다른 팀들에게 배운 운영이나 지식들을 써보려다가 안 좋게 흡수된 느낌이다.
감독: 경기는 많이 챙겨보고 있다. 강팀들의 운영과 움직임을 배우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완성이 덜 됐다. 다양한 변수에서 대응 능력이 떨어져 손해를 본다. 방향 자체는 우리가 시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2세트 라인 스왑을 비롯해 어떤 부분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보나
허영철 감독: 라인 스왑 외에 다른 부분들도 있었다. 협곡의 전령을 잡고 주도권이 있는 상황에서 운영을 못했다.

 

두 세트 다 카사딘이나 사일러스가 잘 풀렸음에도 스노우볼이 안 굴러간 것 같다
허영철 감독: 조합 밸류가 높았고, 상대가 조급해질 수 있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첫 드래곤도 잘 먹고 잘 풀린 게 사실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렸다. 상대 드래곤만 끊어도 시간은 넉넉했고, 사고가 날 것 같으면 스킵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우리가 스노우볼을 굴리기보단 무리하게 트라이를 하다가 사고가 나고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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