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연이어 고점 보여주는 젠지-KT 맞대결...도란-기인 힘싸움 '눈길'

Talon 2023. 2. 11. 23:10

7연승에 도전하는 젠지와 DK 격파로 기세가 한껏 오른 kt 롤스터가 만난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될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4주 4일차 2경기에서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대결을 펼친다. 6승 1패 득실 +8로 T1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와 DK를 잡고 스플릿 첫 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에 오른 kt 롤스터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젠지는 개막일 패배 이후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바텀 멤버가 바뀐 상황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페이즈' 김수환은 LCK 데뷔 시즌임에도 수행해야 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딜라이트' 유중환도 라인전 단계에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면 한타 및 시야 장악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도란' 최현준-'피넛' 한왕호-'쵸비' 정지훈도 여전히 건재한 폼을 자랑하며, 특히 최현준은 팀이 휘청일 때마다 클러치 플레이로 승리를 이끄는 등 한체탑 포스를 내뿜고 있다.

 

KT는 브리온전에 이어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던 디플러스 기아(DK)까지 잡아내며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저력을 보였다. DK에게 내준 1세트 역시 한 번의 실수로 전황이 엎어졌을 뿐, 이어진 두 세트에서 압살에 가까운 경기 내용을 보였다.

 

'기인' 김기인의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점은 KT에게 큰 호재다. 김기인은 나르-잭스 구도에서 어느 쪽을 잡아도 '칸나' 김창동을 제압하는 기량을 보였다. 여전히 바텀이 중요한 메타 속에서 탑이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이 모든 포지션에 주목할 만한 경기지만 관전 포인트라면 역시 탑이다. 경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뽐내는 젠지의 최현준과 KT의 김기인의 힘싸움이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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