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S] '6전 전승' FLY, LCS 스프링 단독 선두...'프린스' 이채환 2주 연속 베스트 플레이어

Talon 2023. 2. 14. 13:40

플라이퀘스트가 6전 전승을 이어가며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3주차 경기가 9일과 10일(현지 기준)에 걸쳐 진행됐다. 플라이퀘스트는 유일한 6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디그니타스는 3주차에도 첫 승 신고에 실패하며 최하위로 침몰하고 말았다.

 

2주 2일차에서 클라우드 나인(C9)을 잡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듯, 플라이퀘스트의 맹렬한 기세는 3주차에도 이어졌다. 플라이퀘스트는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이블 지니어스(EG)와 100 씨브즈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공동 2위를 차지한 세 팀과 2승 차로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플라이퀘스트의 선전에 '프린스' 이채환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채환은 3주차에서 MVP를 독차지하며 MVP 랭킹에서 4회로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G전에서 이채환은 케이틀린의 우월한 사거리로 적 챔피언들을 하나하나 사냥해 팀의 승리에 앞장섰고, 100 씨브즈 전에선 카이사로 11킬 1데스 9어시스트라는 놀라운 KDA를 기록하며 바텀 라인의 힘으로 상대를 찍어 눌렀다. 이러한 활약 덕에 이채환은 2주차에 이어 3주차에도 금주의 플레이어(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승 중인 플라이퀘스트는 4주차에 상대적으로 조금 여유로운 대진을 앞두고 있다. 2승 4패인 임모탈즈와 CLG, 3승 3패인 TSM을 상대하게 되는 것. 과연 플라이퀘스트가 기세를 이어가 9연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2023 LCS 스프링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반면, 3주차에 웃지 못한 두 팀이 있었으니 바로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과 디그니타스였다. CLG는 1주차 2연승 후 4연패로 속절없이 무너지며 어느덧 순위표에서 7위까지 밀려났다. 디그니타스는 여전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6연패로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디그니타스의 경우 공동 7위인 팀들과 2승 차이가 나고 있어 남은 5주 차이에 호성적을 내지 않는 한 꼴찌를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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