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T1 배성웅 감독 "'이통사 라이벌전'은 중요한 경기...KT전 승리하고파"

Talon 2023. 2. 24. 13:00

T1이 리브 샌드박스의 탑 아지르 픽과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그라가스 픽에 대해 설명했다.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2일차 2경기에서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완파하고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T1은 리브 샌드박스의 탑 아지르 픽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밴픽과 전략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아래는 배성웅 감독과 '제우스' 최우제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10승을 축하한다.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배성웅 감독: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일단 이겨서 기분 좋고,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았다.
'제우스' 최우제: 최근에 두 번 만났는데 정말 강적이라 생각했다. 두 번 다 결국 꺾게 되어 좋고 흐름도 좋아 기분까지 좋다.

 

상대가 1세트에서 탑 아지르를 꺼냈는데 대처가 좋았다. 2세트에선 야스오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는데
'제우스' 최우제: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었다. 대회에서도 한 번 해봤던 구도라서 편안하게 했다. 야스오는 지난 경기에서 시도해 봤는데 경기를 패배하고 살짝 물음표가 있긴 했다. 오늘 경기를 해보니 좋은 픽인 것 같다.

 

야스오를 다시 꺼낸 이유는 무엇인가
배성웅 감독: '제우스' 최우제가 라인전 구도 자체에 자신감이 있고, 선수가 원하기도 했다. 저번보다는 난이도가 낮다 생각해서 픽하게 되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그라가스를 꺼냈다. 어떤 효과를 노렸나
배성웅 감독: 그라가스는 최근 연습했을 때 꽤 결과가 좋았던 픽이다. 1세트에서도 아지르가 스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선픽 느낌으로 가져온 것인데, 상대 대처가 매끄럽지 않았다. 2세트에는 스왑 효과도 있어서 일단 뽑게 되었다.

 

나르-아지르 구도에서 솔로킬을 기록했다. 어떻게 상대를 압도했는가
'제우스' 최우제: 상대가 아지르를 탑에서 쓸 때는 안정적으로 하려는 경우가 많다. 아지르가 편안하게파밍하지 못하게끔 유도를 많이 하려고 했고, 그게 실제로 잘 됐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실수할 만한 여지를 만들고 잘 캐치한 것 같다.

 

바텀에서 계속 교전이 있었다. 그렇게 될 것을 예상했나
배성웅 감독: 바텀 쪽이 예민한 것 같다 생각해 바탐 쪽을 시야 위주로 뚫어달라고 요청했다. 사실 원딜 챔피언이 넷이나 나와서 예민한 구도가 될 것이라 예상하긴 했다.

 

T1이 가장 먼저 10승을 찍었다. 각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배성웅 감독: 1패 밖에 하지 않았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꽤 따라줬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제우스' 최우제: 이렇게 많이 진행이 됐다는 점에 놀라움을 느낀다. 10승 찍었을 때 순위표를 보며 웅장한 느낌이고 뿌듯하다.

 

남은 경기에 대한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배성웅 감독: 이번주까지 강팀과의 경기가 많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은 순항 중인 것 같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다음 상대가 kt 롤스터이다. 이통사 대전을 어떻게 전망하나
배성웅 감독: 전통적으로 KT와의 경기는 프론트에서도 그렇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기다. 1라운드에서 우리가 2:1로 이겼는데, 이번에도 이겨서 이통사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상승세를 탔을 때 경기력이 매섭다고 생각한다.
'제우스' 최우제: KT가 최근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견제가 된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경기력이 단단하다고 생각했다. '기인' 김기인도 만날 때마다 많이 배우게 되는 선수여서 기대가 된다.

 

MSI가 다가오는데 만나고 싶은 팀은
배성웅 감독: 아직 스프링 중반이다. 조금 이른 것 같고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제우스' 최우제: 중극 팀들 만났을 때 기대가 된다. 이번에 영국에서 열리는 만큼 꼭 가보고 싶다. 축구를 엄청 좋아해서 문화를 즐기고 오고 싶단 생각이 든다. 챔피언스리그에 가는 것이 인생의 버킷리스트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배성웅 감독: 스프링 중반까지 왔는데 현재 순위를 마지막까지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제우스' 최우제: 지금 성적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이 흐름을 잘 유지해서 스프링 잘 마무리하고 싶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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