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유원상 선수입니다!
유원상 선수는 프로 야구 LG 트윈스의 투수입니다.
2006년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억 5천만 원, 연봉 2천만 원이었습니다. 입단 후 주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전 빙그레 이글스 포수 출신이자 현 경찰 야구단 감독인 유승안 감독의 아들이죠. 동생인 유민상 선수는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이며,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 중이에요.
아버지 유승안 감독이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게 되어 잠시 도미했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잠신중학교를 거쳐 북일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북일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05년 제12회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광주동성고등학교의 한기주 선수, 광주제일고등학교의 나승현 선수와 함께 고교 투수 빅 3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구력 난조로 1군에는 2007년 후반기에 처음 올라왔습니다.
2009년 시즌을 개막하면서 팀 내 제 3선발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승리 없이 2패, 평균 자책 6.75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5월 10일 2군으로 강등되었습니다.
2010년 시즌 전 김혁민 선수와 함께 팀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시범 경기와 연습 경기를 통해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김혁민 선수를 밀어내고 5선발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그 해 김혁민 선수는 어깨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가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습니다. 후에 페넌트레이스로 들어오면서 경쟁을 통해 고정적인 2선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선발진이 불안한 상태에서 류현진 선수, 데폴라와 함께 안정적인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고 하는 것은 전년도와는 다르게 성장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는 롯데전 5이닝 5실점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 27이닝 4실점으로 호투를 했습니다. 특히 그 해 4월 23일 잠실 LG전에서 자신의 데뷔 첫 완봉승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0년 완봉 기록을 가진 투수는 류현진 선수, 장원준 선수, 김수완 선수, 차우찬 선수, 금민철 선수, 양현종 선수, 김광삼 선수, 김광현 선수, 유원상 선수가 있습니다.
2011년 시즌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6.62로 부진한 활약을 하다 그 해 7월 11일 투수 양승진 선수와 함께 김광수 선수를 상대로 LG 트윈스에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잠시 해태 타이거즈를 거친 것만 다를 뿐 아버지 유승안 감독은 MBC 청룡에서 데뷔하여 트레이드 후 빙그레에서 현역을 마친 것과 반대로, 아들 유원상 선수는 빙그레의 후신 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하여 트레이드로 MBC의 후신 팀인 LG로 가게 된 특이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트레이드 이후 차명석 투수코치의 권유로 2012년에 선발에서 셋업맨으로 완전히 전향하였습니다.
2012년 LG에서 셋업맨으로 전향하면서 마무리 봉중근 선수와 최강의 불펜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선발 주키치, 셋업맨 유원상 선수, 마무리 봉중근 선수 3인의 이니셜을 본뜬 "주유봉"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이상 유원상 선수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