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1일차 1경기에서 DRX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영재' 고영재는 이날 POG는 받지 못했지만 초반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아군 라인전에 힘을 실어주는 등 승리의 든든한 한 축으로 활약했다.
포모스와의 인터뷰에 나선 고영재는 "4연승을 처음 해봤다. 그냥 경기를 이긴 것만으로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영재는 "4연승을 기록했다는 게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남다르긴 하다. 우리가 연패할 때도 팀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연승으로 더 좋아진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된 'LCK 단합대회 - 정글러편'에서 고영재는 광기 넘치는 눈빛과 함께 펼친 혼신을 다한 연기로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이 뜨고 많은 분들이 관심 주시는 건 알고 있었다"는 고영재에게 '두두' 이동주가 이날 경기에서도 1분마다 정글을 불렀는지 묻자 "이동주가 그 영상을 봤는지 안 부르더라. 간다고 하고서 탑 라인에 올라갔다"라며 웃었다.
단합대회 2회가 업로드 되기 전이지만, 해당 촬영에 대해 고영재는 "처음 보는데도 성격이 좋아 친해진 선수가 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촬영을 통해 친해진 선수가 있는지 묻자 고영재는 '오너' 문현준을 꼽았고, "문현준은 평소 대회 때도 만나면 인사를 해준다. 단합대회 촬영 때 만나서 말을 놨다. 굉장히 좋은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단독 POG를 받은 이동주에게 축하의 말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고영재는 다시 한번 광기 넘치는 눈빛과 함께 "내가 받은 게 아니어서 축하해주고 싶지 않다"라며 답했다. 그는 "남이 받으면 배가 아프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광동 프릭스의 정규 시즌 마지막 상대는 최근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는 kt 롤스터다. '커즈' 문우찬과 겨루게 될 고영재는 "개인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정글러라 생각한다"라고 상대를 평가하며, "정말 잘하는 선수이고 KT도 강한 팀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영재는 "그동안 연패 때문에 팬분들께서 힘드셨을텐데 4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좋다. 마지막 KT전도 이겨서 5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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