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1.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4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DK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DK전을 승리하고 2라운드로 직행하게 된 소감으로 “중요한 경기였는데 실수가 많았음에도 팀원들이 잘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도란' 최현준은 2라운드에 만나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 “다들 잘하는 팀이긴 하지만 KT에 두 라운드 모두 졌기에 더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피넛’ 한왕호는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 대한 총평으로 “제가 좀 더 잘했으면 1위는 모르겠지만 안정적으로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던 경기들이 있었는데 놓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기회가 있다 생각해 마지막까지 꼭 잘 달려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바뀐 플레이오프 방식에 대해서는 “1등과 2등에게는 코인이 하나 더 있기에 더 다양한 픽들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쵸비’ 정지훈은 지난 서머 스플릿 우승 이후 첫 LCK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로 “우승을 한 번 했다고 각오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이번 시즌 동안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부담감을 어느 정도는 느끼고 있었지만 어느새 그 부담감을 즐기고 있었다.”라고 답했으며 첫 LCK 정규 시즌 동안의 자신의 활약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은 처음 들어왔을 때 가졌던 생각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저를 필요로 했으면 좋겠고 제 임무를 잘 수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소개한 뒤 스스로 만족했는지에 대해 “1라운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2라운드는 조금은 만족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의 목표로 “팀적으로는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피넛’ 한왕호는 “스프링 스플릿 시작 전에 저희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결국 2위로 끝냈고 그 과정에는 팬 분들의 믿음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뒤 “플레이오프 기회를 잡았으니 더 좋은 결과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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