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가수 이은하

Talon 2023. 3. 29. 14:4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디스코의 여왕 이은하 님입니다~!

 

이은하는 1961년에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어릴적 이름은 이효순이었습니다. 아버지 이배영은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였고 이은하는 약 5세부터 음악을 접했으며 어린 나이에 무대에 출연하면서 음악적 능력을 길렀고 아버지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하였지만 변성기를 일찍 겪어 허스키한 목소리였던 이은하는 소울 팝으로 전향하였고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닐 무렵, 만 12세 나이에 1973년에 님마중으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직후 무명 가수였던 이은하는 밤무대나 나이트클럽에 나가서 노래를 불러야만 했고 1975년에 방송상 엄정한 규제 때문에 당시 미성년자는 무대에 출연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958년생으로 3살 올려 등록하였으며 나이를 속이려고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하면서 20대 아가씨로 위장하여 가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렵사리 공중파 무대에 출연하게 된 이은하는 첫 히트곡이 된 1976년에 발표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 처음으로 유행세를 타고 난 이후 1978년에 유승엽이 작곡하고 작사한 〈밤차〉를 부를 때 찌르기 춤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디스코 여왕으로 불렸습니다. 그리고 1979년에 발표하고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가 대박을 터뜨렸고 그 해에 KBS 가수왕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 곡으로 송해라는 이름이 들어가 송해에게 혼났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이은하는 1981년에 KBS 세계 가요제의 그랑프리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멀리 있어도〉로 출전하여 우수가창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82년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탑스타 이은하는 영화계에 발을 디뎠으며 처음으로 영화 《날마다 허물을 벗는 꽃뱀》이라는 성인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인영화에 출연하는데 꺼려했던 아버지 이배영은 당시 국민배우 이대근의 설득으로 이은하의 영화 출연을 허락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댄스 팝 가수로 각광받았던 이은하는 라이벌로 불리던 혜은이와 함께 경쟁하면서 가요계를 주름잡았습니다. 1986년, 이은하가 본인의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시련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내어 작사하고 고인이 된 장덕이 작곡하고 이은하의 백밴드 이자 노래의 주인공인 남자가 베이시스트로 있던 <호랑이>라는 밴드가 반주하고 장덕이 코러스를 넣어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라는 서정적인 사랑의 노래를 불러 최고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1989년, 전영록이 작사/작곡한〈 돌이키지마〉가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은하는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는 10대 가수상을 9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례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는 콘서트나 뮤지컬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은하는 지난 2007년에 가수로 복귀하였고 그 해 서울가정법원에 호적정정허가신청서를 냈으며 자신의 실제 생년을 주민등록상으로 1958년에서 1961년으로 정정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5년 만에 새롭게 재즈분야의 음악으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81년 - 대표곡 : 한 순간 (7월 23, 30일, 8월 6, 13, 20일 KBS 《가요톱텐》 1위)
1985년 - 대표곡 : 사랑도 못해본 사람은 (1월 13, 20, 27일, 2월 3, 10일 KBS 《가요톱텐》 1위)

 

이상으로 이은하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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