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퍼시픽] 탈론 잡고 2연승 T1 “팀원들 경기 내 같은 철학 공유해야”

Talon 2023. 4. 2. 15:00

2주차에 기분 좋은 완승을 거두며 퍼시픽 리그 첫 2연승 팀이 된 T1이 팀의 철학과 신규 요원 게코에 대한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혔다.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2주 1일차 2경기에서 T1이 탈론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윤으뜸 감독과 ‘제타’ 손선호가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지난주 경기 이후 어떤 점을 보완했는가?
윤으뜸 감독: 단순히 한 경기를 마친 후의 보완보다는 올 한 해 꾸준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항상 게임에 대한 기본기와 팀이 하나가 되어 같은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같은 게임과는 다른 점이 메타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서도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도 상대 팀이 게코를 선택했지만 충분히 예상하던 부분이어서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

 

Q2. T1의 플래툰 시스템이 가지는 장점이 무엇인가?
‘제타’ 손선호: ‘인트로’ 강승균 선수와 ‘밴’ 오승민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는 이유는 우선 오승민 선수가 제트가 메인이어서 타격대를 많이 했기에, 전략가로서의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팀은 선수에 대해 알아가고, 선수도 전략가의 역할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서 서로 바꿔가며 전략가로 활동하며 더 좋은 찬스를 찾고자 하고 있다.

 

Q3. 경기에서 등장했던 게코의 소감은?
‘제타’ 손선호: 게코는 공식 대회 첫 상대이긴 하지만 스크림서 이전에 상대해 본적은 있어 미리 대책은 세워 뒀다. 오히려 대회에서 만나서 게코의 한계와 기용하기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Q4. 브리핑이 정돈됐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윤으뜸 감독: 제가 생각하는 브리핑이라는 것은 게임 내 라운드 변화 상황을 얼마나 잘 리딩하고 있고 정확히 공유하는지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번주 스크림을 하면서 ‘어떤 선수 하나가 개인플레이에 집중해 브리핑을 듣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 적용해 봤다. 덕분에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긍정적인 포인트를 가질 수 있게 됐다.

 

Q5. 게코 픽에 관련해서 적응을 잘 했다 생각하나?
윤으뜸 감독: 게코의 경우 저희도 한 번 조합에 대해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솔직히 오늘 탈론이 보여줬던 조합에서는 그리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분명 약점이 있다 생각했고, 확실한 플래시가 없기에 역습 상황을 통제하기 쉽겠다 판단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인지시켜서 실수가 나오지 않아 쉽게 이겼던 것 같다.

 

Q6. 다음 상대인 페이퍼 렉스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계획인가?
‘제타’ 손선호: ‘벤카이’ 선수나 ‘포세이큰’ 선수와는 많이 대결해 봤고, 플레이 스타일도 잘 알고 있어 큰 걱정 없이 우리의 플레이만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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