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퍼시픽] DFM에 쫒긴 젠지, ‘아슬아슬’ 2연승 (종합)

Talon 2023. 4. 3. 13:10

2연승을 노리던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의 공세에 고생했지만 결국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2연승을 달렸다.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2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DFM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로터스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의 젠지가 피스톨 라운드부터 DFM의 레이즈에 매 순간 발목을 잡히며 3포인트를 내줬으나 4라운드부터 추격에 나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내준 뒤 바로 따라붙은 젠지가 타임 아웃을 불렀지만 점수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2포인트 차이가 유지되며 전반전을 5:7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챙긴 뒤 역전의 찬스였던 15라운드에 1:1 상황서 스파이크 설치 직후 상대를 잡아내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17라운드의 위기를 클러치로 넘긴 젠지는 한 포인트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20번째 라운드에 모든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심리전을 승리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으며, 21번째 라운드에 난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제트가 연막 속 스파이크 해체를 끝까지 마치며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첫 세트 포인트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어 프랙처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이코’ 염왕룡을 출전시켰으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수비 진영의 젠지가 3라운드를 잡고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4번째 라운드 상대의 강한 저항에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어 5번째 라운드도 내주며 타임 아웃을 부른 젠지가 6라운드와 7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으나 8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다시 내주며 다시 동점 시도를 실패했다. 11번째 라운드에 절약왕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선 젠지는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4:8로 밀린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에 들어간 젠지가 이번에도 피스톨 라운드를 잡지 못했으며 이후 1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실점을 이어간 끝 4:13으로 프랙처 맵을 내줬다.

 

펄 맵에서 진행된 3세트, 다시 ‘실반’ 고영섭을 출전시킨 수비 진영의 젠지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챙긴 뒤 3라운드와 4라운드를 DFM에 내줬으며 5라운드 역시 피스톨로 두 명을 잡았으나 총기의 열세를 이기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6라운드에 포인트를 챙겨 동점을 만든 뒤 7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한 젠지가 8라운드와 9라운드를 잡히며 다시 리드를 내줬으며 11라운드에 한 라운드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전반전을 5:7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으로 들어간 젠지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고 찬스를 노렸으며 17번째 라운드에 스파이크를 폭파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불안한 상황에서도 젠지가 계속 포인트를 쌓아 리드를 이어갔으며 20번째 라운드에 비로소 제 실력을 보여주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이어 21라운드에 기세를 이어가며 마지막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힘들었던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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