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전문가 전원에 3위 이상 평가 받은 KT, HLE 꺾고 여정 이을까

Talon 2023. 4. 2. 21:10

KT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누르고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가 진행된다. T1과의 풀세트 명경기에서 석패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DK)를 꺾고 올라오는 업셋을 이뤄냈지만 이어진 2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에게 다소 무력하게 무너진 한화생명 e스포츠가 우승이란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31일 LCK가 공개한 'LCK 크루 최종 순위 예측'에서 12인 전원 한화생명e스포츠를 4위로 예측했다. 패자조에서 패배하면 다음 기회가 없는 포맷이기에, 순위 예측에 참여한 전문가들 모두 KT의 승리에 손을 들어줬다는 뜻이다.

 

KT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1황'으로 불리는 T1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KT는 T1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며 팬과 전문가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 비록 후반 집중력 부족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종 순위 예측에 나선 전문가 중 절반은 KT가 2위로 올리며 KT와 한화생명을 꺾고 최종 진출전에 올라가 젠지까지 꺾을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음을 시사했다.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의 스탯을 살펴보아도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 경기당 평균 킬, 포탑, 드래곤, 초반 14분 지표 모두 KT가 한화생명 e스포츠보다 훨씬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KT가 후반 집중력 등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보였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한화생명 e스포츠의 '빅게임 헌터'라는 불안정한 변수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1을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는 막강함과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을 매료시킨 KT. 과연 패자조 경기를 뚫고 치열한 플레이오프에서 한 타임 더 생존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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