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 결승 진출전이 열린다. 바뀐 플레이오프 시스템에 따라 듀얼 엘리미네이션 룰이 적용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T1이 먼저 승자전을 통해 결승에 올랐고, 승자전에서 패한 젠지와 패자전에서 승리한 KT가 마지막 결승 진출 자리를 두고 대결하는 것.
T1이 정규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젠지와 KT 모두 이번 스프링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작년 서머 우승 주역이었단 '룰러' 박재혁과 '리헨즈' 손시우가 이탈했지만 그 자리를 신인 '페이즈' 김수환과 브리온에서 이적한 '딜라이트' 유환중이 그 자리를 잘 채우면서 젠지는 정규 경기 2위에 올랐다. 이어 젠지는 2라운드 승자전까지 갔지만 T1에 패하며 최종 결승 진출전으로 향했다.
KT 역시 이번 스프링은 이전과 달랐다. 2018년 서머 우승 이후 그렇다 할 성적을 보이지 못한 KT는 올해 '기인' 김기인과 '비디디' 곽보성-'에이밍' 김하람-'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했고,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T1과 명경기를 연출한 끝에 패자전으로 내려왔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를 꺾고 최종 결승 진출전에 합류했다.
이전의 플레이오프와 달리 두 팀은 대형 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한다. 또한, 결승전에 진출하면 우승 여부와 상관 없이 MSI 진출이 확정된다. 젠지와 KT 모두 MSI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젠지가 3회 연속 결승 진출 이후 2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KT가 4년 반 만에 결승에 오를지 두 팀 모두 결승만큼이나 이번 결승이 중요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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