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퍼시픽] T1 턱 밑까지 추격한 DFM “상대 노림수 읽고 바인드 맵 밴했다”

Talon 2023. 4. 30. 12:20

T1을 상대로 3세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첫 매치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가 긴장감 넘쳤던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남은 기간 동안의 목표를 밝혔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6주 1일차 1경기에서 DFM이 T1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DFM의 오카자키 히로타카 코치와 ‘앤썸’ 에노모토 요시타카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T1 전에 대한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오카자키 코치: 1세트 로터스 맵과 3세트 프랙처 맵의 경우 모두 분석해보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작은 실수 때문에 졌다 생각해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2세트 스플릿 맵의 경우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잘 보여주며 충분히 이길 만한 경기를 이겼다 생각한다.
‘앤썸’ 에노모토 요시타카: 로터스 맵에서는 수비를 할 때 오퍼레이션에 대해서는 대응을 잘했지만 지역 컨트롤에 대한 대응서 실수가 있었다 생각한다. 반대로 스플릿 맵은 저희가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잘 가져갔으며, 프랙처 맵의 경우 수비는 잘했지만 공격서 판단 미스가 있었고 저희가 멘탈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서 졌다고 본다.

 

Q2. 1세트와 2세트 모두 13:9로 끝났다. 각각 1세트에서 아쉬웠던 점과 2세트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오카자키 코치: 1세트는 공격 진영서 피스톨 라운드를 잘 한 것은 높게 평가하지만 수비 때 유리한 상황서 반격을 당하거나 앵글 컨트롤, 스킬 반격, 장소에 대한 리테이크 장면서 여러 실수가 나왔다. 2세트는 공격 진영 때 생각했던 대로 맵 컨트롤이 잘 됐고, 사이트 선택도 적절하고 에코 라운드를 잡으면서 유리해졌다. 상대 팀의 요원 구성도 예상 범위 안에 있어서 대처가 쉬웠고 불리한 상황서도 반격을 잘했던 것이 좋았다.

 

Q3. 바인드 맵을 밴 했던 이유는?
오카자키 코치: T1이 헤이븐 맵을 밴을 하는 것을 보니 바인드 맵 연습을 많이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상대에 유리한 맵을 주지 않기 위해 바인드 맵을 제외했다.

 

Q4.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할 생각인가?
오카자키 코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지면서 마스터즈 도쿄에도 나갈 수 없게 됐다. 그 부분은 아쉽지만 아직 정규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동안 1경기라도 더 많이 이기고 싶다.

 

Q5. 다음주 DRX전에 대한 공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실 생각인가? 그리고 키 포인트가 될 선수는 누구라 생각하나?
오카자키 코치: DRX가 퍼시픽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점은 분명한 만큼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밴픽을 고민하며 치밀하게 전략을 짜서 유리하게 시합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설담’ 박상민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재능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를 바탕으로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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