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8주 3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제타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크리스토퍼 태빗 감독과 ‘티에스’ 유태석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경기 소감을 부탁드린다.
태빗 감독: 오늘 경기는 되는 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샷도 좋지 않았고, 미니 게임도 잘 진행되지 못했는데 특히 프랙처 맵에서 그런 부분이 도드라졌던 것 같다. 이제는 반등을 기다리며 결과가 우리 팀에 웃어주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다.
‘티에스’ 유태석: 샷도 샷이지만 전략적으로도 상대가 어떻게 들어올지를 알고 있었음에도 상대를 겁내서 상대 쪽에서 먼저 움직이길 기다리는 플레이를 했다. 그런 상황서 어떻게 해보자는 콜도 나오지 않았던 것이 제일 큰 패배의 요인 같으며, 말로는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 없이 싸우자고 하지만 사실은 두려움을 느끼고 다들 힘들어하는 것 같다.
Q2. 팀에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 무엇이라 보고 있는지?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어떤 부분을 주문했나?
태빗 감독: 두 질문의 답변이 같은데, 자신감이 떨어졌거나 게임을 즐기지 못한다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지는 상황이 나오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더라도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지 못한다면 결국은 지는 상황이 나올 것이다. 이 부분을 시급하게 고쳐야 할 것 같다.
Q3. 정규 시즌을 모두 마친 소감도 듣고 싶다.
태빗 감독: 시작은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상황이 완전히 반대로 흘러갔다. 시간이 흐르며 새롭게 배운 점도 있던 반면 초반에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티에스’ 유태석: 모든 일정을 마쳤고 이제는 저희가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태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 빨리 문제를 고칠 수 있을지 고민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Q4. VCT 퍼시픽 리그서 만난 상대 팀들은 생각했던 만큼 어려운 상대들이었나? 아니면 생각보다 더 어려웠나?
‘티에스’ 유태석: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리그 시작할 때만 해도 저희 팀이 잘하면 1등도 하고 못하면 최하위도 할 수 있는 팀이지만 현실적으로 최하위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4승을 거둔 것을 보면 저희 생각보다는 강력하진 않았던 것 같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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