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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도라가스'로 활약한 젠지 도란 "BLG 빈 칼챔 상대로 잘 맞서겠다"

Talon 2023. 5. 18. 12:40

젠지 '도란' 최현준이 C9전에선 경기 결과보단 경기력에 집중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전 2라운드 2경기에서 한국의 젠지가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C9)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BLG가 기다리는 패자전 3라운드에 올랐다.

 

'도란' 최현준은 "경기 결과 예상보다는 대회가 많이 남았다. 경기력을 우선시하며 플레이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T1전 패배 후 피드백에 대해 최현준은 "MSI에 와서 고쳐지지 않는 문제들을 팀원들과 이야기를 했다. 많이 나아진 것 같고, 좋아지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페이즈' 김수환과 장난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최현준은 "의자가 잘 돌아가더라. 페이즈가 날 먼저 돌리길래 나도 돌렸다"라고 웃었다. 1세트에는 더블 그랩, 2세트에는 벡스, 3세트에는 정석 조합을 꺼낸 젠지 전략에 "다양한 조합을 많이 준비했고, 그중 일부라고 생각한다"라며, "시도라기보다는 연습 때 좋다고 생각한 조합을 대회에서 꺼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3세트 중 '퍼지' 케넨에게 솔로킬을 당한 장면과 관련된 질문에 최현준은 "솔로킬을 당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당해 아쉬웠다. 다음턴에 바로 갚아주고, 이득을 보려고 시도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G2를 잡고 올라온 중국의 BLG다. 남아있는 탑 라이너 중 가장 경계되는 탑 라이너를 묻자, 최현준은 "당장 다음 상대인 BLG의 '빈'이 칼챔 위주로 하기 때문에 잘 맞춰서 싸워야 할 것 같다"라며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최현준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최대한 오래 있다가 갈테니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매조지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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