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7.
‘놀면 뭐하니?’ 이미주, 이이경이 데이트에 나선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멘토 이경규, 이윤석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평소 들고다니지 않던 가방을 들고 나와 유재석을 의아하게 했고 “윤석이랑 나는 지적인 이미지잖아”라며 시작부터 예능감을 터트렸다.
이경규는 자신의 이력들을 모두 이야기하자 “한 것도 없는데 극찬을 해주시니 쑥스럽다. 그리고 쭉 했던 얘기는 다 진짜입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제가 경규 형님을 가장 존경하는 이유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셨고 후배들이 지금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진주는 이경규와 이윤석을 시상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경규는 당시 신봉선이 다가와 너무 부럽다고 했다며 “선배님은 화나면 화난 대로 앉아있고 즐거우면 즐거운 데로 앉아있다고. 내가 보니까 짜증 내고 있을 때가 많더라”라고 밝혔다.
예능 대부 수제자 이윤석은 오늘 이경규의 기분이 좋은 이유를 묻자 “기본적으로 유재석 씨에 대한 신뢰가 있다. 업적 소개가 매우 컸다. 본인의 업적을 누가 말해주면 굉장히 기뻐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윤석은 유재석과 연생이 같아 친구고 정준하와는 띠가 같아 친구였다. 세 사람은 ‘무한도전’ 촬영도 함께했다며 이야기를 이어나갔고 집중하지 못하던 이경규는 테이블을 치며 “윤석이 얘기 너무 오래 하네. 너희 동갑인 게 뭐 중요하다고. 밖에 나가서 해도 되잖아”라고 투덜거려 폭소케 했다.
신봉선은 이경규가 예전에 세상을 등질 때 이윤석을 같이 묻어달라 했다고 폭로했다.
동생들 이야기는 듣기 싫고 이윤석과는 같이 묻히고 싶었던 이경규는 “제가 만약 죽는다면 묻을 때 얘가 살아있어? 그럼 내가 얘를 데리고 들어간다고”라고 예고했다.
유재석은 왕이 돌아가시면 순장이라는 게 있다고 말했고 들어가는 시늉이라고 하겠다는 이윤석에 이경규는 “미리 들어가 있어야지. 그래야 내가 보고 들어가지. 얘가 있어야 죽어도 덜 심심하니까”라며 진한 애정을 보였다.
이경규는 예능 생존 비법으로 아파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고 이윤석은 그가 어머님 장례를 치른 다음 날 스태프들을 위해 스케줄에 참석했다고 미담을 밝혔다.
그 말에 유재석은 이경규의 미담이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는 이윤석에게 “네가 못 퍼트려서 그런 거지. 네가 프로그램 많이 해야지. 이런 데 와서 미담을.. 오늘 대여섯 개 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경규 형이 사실 심성은 여리신 분이에요”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심성이 착하죠”라고 말해 그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이경규는 이윤석에게 “네가 심성이 여리다고 하면 우리 형님이 착하십니다 해야지!”라고 나무랐다.
화를 내면서도 상대방을 웃길 수 있는 건 국내 몇 사람 없다고 말한 유재석은 “경규 형이 원조고 그다음이 명수형이에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절머리 친 이경규는 “걔는 전형적인 상업용이에요. 걔는 자본주의 화내는 거예요. 오로지 돈 때문에 하는 거다. 나는 진짜 화가 나는 거다”라며 박명수와 선을 그었다.
이경규는 MBC 시상식 공로상 소감에서 “많은 분이 박수 칠 때 떠나라고 얘기한다. 박수 칠 때 왜 떠납니까.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레전드 어록을 남겼다.
유독 엄청나게 환호했던 유재석은 “저는 경규 형의 얘기에 큰 공감을 한다. 박수 친다고 왜 떠납니까?”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사실 지상파 방송국들의 공로상을 많이 봤다. 공로상이라는 거 자체가 떠나가라는 얘기다. 내가 이번에 이걸 받으면 떠나라는 얘긴데 떠날 수 있겠어요? MBC에 해코지 발언 한 거다”라며 반전을 자아냈다.
그는 “화가 난 거다. 나 안 떠난다. 공로상 100개를 줘 봐라. 내가 떠나나 안 떠나나”라고 분노했다.
이경규는 시청률이 저조할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는 유재석에 “가장 좋은 건 이제 폐지를 해야겠죠”라고 말해 제작진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시청률이 떨어진다면 잘하는 패널을 초대해야 한다. 나라든지..”라고 말했고 ‘놀면 뭐하니?’ 평균 시청률 4%에 “8! 나 나오면 시청률 8%야”라며 욕심을 보였고 “잘 모르겠어 앞날을”이라며 예능 앞날 예측을 포기했다.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제일 무섭다’ 명언을 남긴 이경규에 신봉선은 ‘해피투게더’에서 이 말씀을 하셨다며 “그때 ‘명수야! 네 얘기다’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머쓱하게 웃은 이경규는 “너무 자기가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여러 사람들이 힘들어한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주를 보며 예능을 잘하고 심성도 착한 것 같다고 말한 이경규는 예능을 할 때 갖춰야 할 덕목을 묻자 “저는 심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그는 계속해서 “인성, 품성, DNA 이런 것들이. 종자가 좋으냐 안 좋으냐. 심성은 오래 활동하시는 분들 있죠? 그런 분들은 대부분 품성이 좋으시다. 저는 데뷔하고 10년이 지나면 재능은 다 끝난다고 생각한다. 이후에는 오롯이 자기 관리 영역이다. 40, 50대에 낙마하는 수가 있다. 여러 가지 있잖아요?”라며 술과 도박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인성과 품성이 좋으면 그런 것들을 안 하게 된다며 “나이 먹으면서까지 활동하시는 분들은 훌륭한 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을 준비 중인 이경규는 “LKK TV라고 개국한다. 고양, 시사, 연사 부분도 있다. ‘그것을 알까?’ ‘그것을 왜 알아야 할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전체적으로 정리가 덜 된 것 같은 데요?”라며 지적했다.
록에 진심인 이윤석은 ‘She’ Gone’ 노래에 미친 립싱크를 선보였지만 무대를 찢지 않고 본인이 찢겨버렸다.
신봉선은 감사패를 받는 이경규를 보고 울컥했고 “제가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시던 선배님과 같이 방송을 하고 있고.. 선배님이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오래 방송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마지막 분량이 좋아요”라며 눈물에 대처하는 프로 예능인 면모를 보였다.
카페에서 멤버들과 모인 유재석은 박진주의 과거 사진을 난데없이 공개했다. 같이 찍은 친구가 얼짱 출신이라는 말에 하하는 “얼짱을 네가 만들어줬네”라고 말해 박진주를 분노하게 했다.
유재석은 소식이 많다며 이미주의 솔로 데뷔를 언급했다. 이미주는 “무대를 러블리즈 멤버들이랑 하다 혼자 하니까 약간 외로웠다. 대기실 쓸 때도 되게 조용하고. 뭔가 나 혼자 잡아먹으니까 좋더라”라며 카메라 독식에 흡족해했다.
유재석은 이미주의 무대 화장에 “눈 밑에 조미료는 뭐예요?”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나는 천일염인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이이경은 근황을 묻자 늘 일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예능 5개, 드라마 2개, 영화 1개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너는 바짝 일하고 어디 떠날 거니? 내일이 없는 것처럼 일 해”라고 물었다.
어제 전남 고흥, 인천 두 탕을 뛴 이이경은 “고흥은 누리호 쏘는 것 때문에 갔다”라고 설명했고 네가 왜 가냐는 하하의 말에 “프로그램 때문에”라며 기억하지 못하는 그에 서운해했다.
이이경은 김종국과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신봉선은 “나 부르지 그랬어”라고 말했다. 김종국을 좋아하는 신봉선은 그를 네 번만 찌르면 넘어온다는 하하의 말에 “벌써 열다섯 번 했어”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주는 “사랑은 타이밍이야”라고 말하며 기침을 했고 하하는 “미주 목감기 걸렸지. 이경이도 목감기 걸렸다. 타이밍이 너무 이상하다”라고 의문을 보였다.
박진주는 “키스했어요?”라며 급발진했고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한창 연애할 나이인데 다른 사람과의 교제 괜찮아요. 문제는 같이 프로그램을 하다가 헤어지면 그것만큼 불편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미주는 “우리 안 만나요”라고 해명했고 박진주는 “만나진 않고 키스만 하는 사이?”라고 말했고 이를 상상한 유재석은 “아 싫어! 둘 사이에 있는 게 너무 싫어!”라고 진절머리 쳤다.
제작진은 미주, 이경 사이 의심을 끝장내자는 의미로 멤버들을 모았다. 이미주와 이이경은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방송에서 나온 모습으로 인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진짜 사귀냐는 말이 나왔다.
조현아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이이경은 이미주의 마음을 묻는 타이밍에 입막음을 했다.
이이경은 “계산해서 끼어든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두 사람 사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시상식에서 이이경의 손을 문지르는 이미주의 모습을 언급했다.
당황한 이미주는 “몰랐어요. 대사를 외우느라 여긴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혜리와 류준열도 시상식에서 무의식 중에 손을 잡으려다 뺐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이효리와 나왔던 모습이 나오자 유재석은 “효리가 팔짱을 끼지만 저는 상당히 불편하다”라며 보통 시상식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이경 또한 손을 문지르는 걸 몰랐다며 “짤을 보고 미주한테 링크를 보냈다. 근데 미주가 씹더라”라고 말했고 미주는 “전혀 상관이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신봉선은 하하와 이미주의 대화를 듣다 “뭐라고 하는지 알아? 손 문지르는 거 왜 나왔냐고 하니까 애정 결핍”이라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촬영 중에도 이미주 무릎에 손을 대고 있는 이이경의 모습을 보여줬고 멤버들은 혼란스러워졌다.
댓글에는 유재석이 일부러 숨겨준다는 내용이 있었고 그는 “미치겠네. 나는 느낌이 기가 막힌다. 아닌 건 아닌 거다”라고 말했고 형은 모를 수 있다는 하하에 “그럴 수 있지”라며 빠르게 수긍했다.
유재석은 서로의 감정을 모를 수 있는 이미주와 이이경을 위해 데이트 자리를 마련했다.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건 처음이고 연락도 안 한다는 이미주에 이이경은 “당황스러워서 그러는데 걱정된다. 둘이 티격태격하다 끝낼까 봐”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은 이미주와 이이경의 가상 연애가 아니라며 “중요한 건 마지막을 두 사람이 선택하면 된다. 서로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지 아닌지”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혹시 너무 어색하면 신호를 보내달라며 연애 고수를 내려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출처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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