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카엘 김진홍 선수입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Gen.G의 2군 팀으로 콜업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1 서머 시즌 팀의 정규시즌 1위 및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시즌 종료 이후 ALL-CL 팀에 선정되었습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리브 샌드박스에 입단했습니다.
2021년 CL에서 함께한 엔비와 함께 리브 샌드박스의 하단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카엘을 두고 복수의 구단이 영입을 원했을 정도로 현장 평가가 꽤나 좋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영입 소식을 듣고 팬들의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카엘은 비슷한 조건이라면 함께 봇듀오로 뛰었던 엔비 선수와 같은 팀을 가고 싶어 했다고 밝혔는데, 이 점이 샌드박스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보입니다.
DRX전 1세트에서는 유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2세트에서는 레오나를 픽해 데프트-베릴 듀오를 상대로 무빙으로 피하고 점멸까지 빼고 살아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이후에도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LCK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후 경기들에서 신인 특유의 무모한 플레이가 여러번 나오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도 3연패를 이어갔습니다. KT전에서 라이프의 세트를 상대로 쓰레쉬를 픽하고 인상적인 커버 플레이로 아펠을 보좌하며 역전에 기여했고 3세트에서 레오나로 무리하지 않고 적절하게 플레이하며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시즌 말미로 갈수록 약한 라인전,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으며 아쉽게 첫 시즌을 9위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4월 5일 프린스가 팀에 복귀하고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아이스가 2군으로 샌드다운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서머 첫 경기인 광동전에서 레나타로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2세트 노틸러스로 신들린 닻줄 견인으로 한타 때마다 라칸을 터뜨리고 시작하며 호잇과 서폿차이를 내버리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로는 팀 컬러인 낭만에 제대로 적응을 했는지, 돌진형/그랩류/탱커 계열 챔피언을 잡을 때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4주차 한화생명 전에서는 신들린 탐켄치 활용을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전반기까지의 모습을 평하자면, 프린스의 영입+본인의 팀 적응이 맞물리면서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리브 샌드박스에 어울리는 서포터가 되었다는 평. POG 횟수는 적지만 과감한 이니시와 돌진을 보여주며 불리해도 한타로 뒤엎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팀의 상승세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KT의 빅라와 더불어 유력한 신인 후보로 꼽히는 등 여러모로 기대받는 중.
8월 3일 담원전에서 레나타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1세트 POG를 받았습니다. 팀도 지긋지긋한 담원과의 상성을 청산하고 2:0 완승을 거두며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9주차 T1전,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케리아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에 선 모습을 보여주며 2:0 완승에 기여했습니다. 1세트에선 노틸러스로 바이를 잡은 크로코와 함께 한타 선봉장이 되어 개싸움을 계속 만들어냈고, 2세트는 탐켄치로 적재적소에 아군을 살려내며 T1의 잘라먹기 시도를 족족 무산시켰습니다.
정규시즌 종료 기준 정규시즌 최다 어시스트, 최다 킬 관여율을 달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LCK 데뷔 시즌에 매우 준수한 활약을 한 서포터로 평가받을만큼 기량이 발전하여 2022 서머 시즌 LCK THIRD TEAM에 선정되었습니다. 동시에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도 급부상하였지만 단 8점 차이로 수상은 카엘 못지않게 급부상한 신인상 후보였던 빅라에게 돌아갔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DRX전은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베릴에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젠지전에서는 전반적으로 팀이 밀리면서 카엘도 아쉬운 모습들을 연발했습니다.
같이 호흡을 맞추던 프린스가 LCS로 떠나면서 다시 엔비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엔비가 프린스에 비해 라인전을 비롯한 전체적인 능력치가 아쉽다고 평가되어서 카엘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1주차 첫 경기 디플러스 기아 전은 팀 전체가 순식간에 쓸려나가 카엘도 별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화전에서 심기일전하여 바이퍼-라이프라는 상위권 봇 듀오를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은 업셋을 일으키며 첫 승을 올렸습니다.
2주차 kt전 1세트에서는 윌러가 미쳐 날뛰는 동안 서폿 애쉬를 잡고 준수한 스킬샷을 보여줬습니다. 2세트는 아쉽게 졌지만 3세트에서는 나미를 잡고 좋은 활약을 했으며 팀은 또다시 승리했습니다.
3주차 농심전에서는 하이머딩거와 럭스를 잡고 정교한 스킬샷과 로밍, 지원, 세이빙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2023 LCK 스프링 서포터 첫 단독 POG를 수상하였습니다.
5주차 T1전 1세트에서는 나미의 신들린 물 감옥 적중률로 플레이메이킹과 받아치기를 여러 번 해내는 역대급 활약으로, 서포터로서는 LCK 역대 2번째로 만장일치 POG를 수상하였습니다. 2라운드에 들어 팀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카엘만큼은 꾸준히 잘해주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스프링 시즌 종료 이후 테디가 팀에 들어오고 그간 함께하던 엔비가 팀을 떠나며 또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파트너나 메타를 크게 타지 않고 꾸준히 활약했던 카엘인 만큼, 고점을 보여준 바 있던 테디와의 호흡이 기대된다는 평.
이상으로 김진홍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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